ORIGIN 오리진. 루이스 다트넬. 이충호

 

지구는 어떻게 우리를 만들었는가

프롤로그

지구는 왜 이렇게 생겼는가?

과거를 알아야 현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인류의 진화를 이끈 지구의 과정들은 무엇이었을까?

 

제1장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호미닌hominin : 인간의 가지는 영장류라는 더 큰 동물 집단의 일부.

• 침팬지와 보노보의 공통 조상
• 호미닌 : 호모사피엔스는 호미닌 가지에 달린 하나의 잔가지.
• 인간은 유인원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라 포유류인 것처럼 아직도 유인원이다.

지구 냉각

지각은 대륙 지각과 해양 지각 -> 서로 차지하려고 경쟁을 벌이면서 많은 변화를 만들어냄.

판 구조론이 큰 원인이 된 기후 변화가 우리의 탄생을 위한 조건들을 만들어냄.

빙기와 간빙기의 반복으로 지구가 점차 오늘날의 모습을 나타남.

진화의 온상

동아프리카 지구대의 화산활동으로 많은 지역의 변화를 가져왔고, 호미닌의 이동에 영향을 미침.

나무에서 내려와 도구를 제작하다

• 최초의 호미닌(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이 약 440만 년 전에 에티오피아 아와시강 유역에 거주.
• 약 400만 년 전에 오스탈로피테쿠스(남부원인)가 직립보행.
•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320만 년 전 여성화석) : 루시
• 200만 년 전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멸종하고, 호모 하빌리스(손을 쓰는 사람)
• 호모 에렉투스의 골격은 달리기 가능, 수렵 채집인으로 불을 다룰 줄 알았던 최초의 호미닌.
• 약 80만 년 전에 에렉투스가 사라지고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 25만 년 전에 유럽에서는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아시아에서는 데니소바인으로 진화.
• 최초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는 약 30~20만 년 전에 동아프리카에서 나타남.
• 뇌 용량의 증가, 격지(박편)을 떼어내 모서리를 날카롭게 벼린 돌, 올도완 석기, 주먹도끼, 언어의 발달.

기후 진동

• 동아프리카의 기후 변화로 인하여 유럽으로 아시아로 호미닌이 이주를 시작했다.
• 계속되는 기후의 변화로 결국 살아 남은 건 현생인류만 존재.

우리는 판들의 활동이 낳은 자식이다

• 전 세계의 대도시들 중 일부는 판의 활동이 만든 단층 위에 세워져 있고, 역사를 통해 많은 초기 문명이 지각을 구성하는 판들의 경계 지점에 세워졌다.
• 동아프리카에서 일어난 판들의 활동은 호미닌의 진화에 그리고 지능과 적응 능력이 특별히 높은 우리 종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2장 사피엔스는 왜 이동을 시작했는가

쌀쌀한 시절

• 지구는 빙기와 간빙기를 반복하면서 이어져 왔다.
• 간빙기에도 양 극지방은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 빙기가 반복적을 찾아오는 이 패턴 뒤에는 우주적 원인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늘의 시계 장치

• 자전축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 일 년 중 절반은 태양 쪽으로 향해 기울어진 북반구가 남반구보다 햇빛을 더 많이 받아 여름이 된다. 반대로 되면 남반구가 여름이 된다.
• 지구의 우주적 조건이 변하는 방법
  • 지구의 궤도는 약 10만 년의 ‘이심률’ 주기에 따라 원과 가까운 모양과 더 길쭉한 모양사이로 변형.
  • 약 4만 1000년 주기로 태양에 대한 지구 자전축이 22.2도와 24.5도 사이에서 변하면서 양 극쪽이 태양에 더 가깝게 혹은 더 멀리 기울어진다.
  • 지구의 자전축이 약 2만 6000년 주기로 뒤뚱거리며 도는 팽이처럼 원을 그리는데, 세차라고 부름.
• 밀루틴 밀란코비치 주기.

온실에서 얼음 저장고로

• 북반구에 여름을 가져오는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가 지구가 타원 궤도를 도는 중에 태양으로부터 가장 멀어지는 시점과 일치하기 시작했다.
• 지구가 또 한 번의 빙기로 접어들면서 북쪽의 대륙 빙하가 성장했고, 남쪽을 팽창하기 시작했다.

대탈출

• 약 6만 년 전에 우리 조상들은 아프리카를 벗어나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 빙기시기에 아프리카 -> 유럽과 아시아 -> 러시아에서 북아메리카로 -> 남아메리카로

빙기가 남긴 여러 가지 영향

• 맥동 빙기가 자연 지형에 남긴 영속적인 자국은 인류의 역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 문명의 전체 이야기는 현재의 간빙기 동안에 펼쳐졌는데, 이제 인류 이야기에서 야생 동식물 종을 길들이고 농업이 발달한 이야기이다.

 

제3장 인류 진화를 도운 생물지리학적 환경

새로 발견한 낙원과 잃어버린 낙원

• 북아메리카의 아가시즈호에서 방출된 물이 춥고 건조한 기후로 급속하게 되돌림.
•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강수량이 줄어든 환경 위기 때문에 나투프인이 살던 땅은 건조하고 나무가 없이 가시 많은 관목과 풀만 자라는 스텝으로 되돌아갔고, 정착 생활을 버리고 채집 생활로 돌아갔다.
• 다른 나투프인은 영거 드리아스 사건 때문에 수렵 채집인으로 살아가던 생활 방식을 버리고 농업을 발달시켰다고 믿는다.
• 지구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 아가시즈호에 갇혔던 물의 방출, 대서양 순환 시스템 중단, 영거 드리아스의 사건의 충격 : 의 여파로 나투프인은 씨를 뿌려 농사를 지은 최초의 인류가 되었을지 모르지만, 이민 정착 생활 문화를 발전시킨 이들은 아마도 그 당시에 최초의 농사 실험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던 유일한 사람들이었을지 모른다.

신석기 혁명

• 약 1만 1000년 전에 농업과 정착 생활을 향해 지속적인 발걸음을 처음 내딘 것은 신석기 혁명.
• 안정적이고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조건은 큰 낟알이 열리는 초본 식물을 믿을 수 있게 생산하는 지역들에서 사람들이 광범위한 지역을 배회하며 살아가는 대신에 선별된 일부 종들을 직접 재배하면서 정찰 생활을 하는 동기가 되었을 수 있다.

 

변화의 씨앗

• 홀로세는 현생 인류가 경험한 최초의 간빙기인데, 간빙기가 시작된 직후에 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농업을 발달시키기 시작했다.
• 비옥한 초승달 지대(밀 뵈 렌즈콩), 사헬(수수, 아프리카쌀), 인도(쌀 목화 기장), 중국(기장 쌀 콩), 뉴기니(바나나 토란 얌), 북아메리카(호박 해바라기), 메소아메리카(스쿼시 옥수수 고추), 남아메리카(스쿼시 감자 목화) 등
• 우리는 열과 불의 화학적 변화 능력을 사용해 복잡한 식물 화합물을 분해함으로써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바꿈.

돌아올 수 없는 다라를 건너다

• 수메르에 최초의 도시 중심지들이 생긴 지 수백 년이 지나기 전에 나일강과 인더스 강, 황허강 유역에서도 도시들과 더 큰 사회 조직 체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저장된 잉여 곡물은 군대를 대규모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장군들은 곧 세계 최초의 제국들을 건설.

야생 동물을 길들이다

• 모든 가축화는 그 가축의 조상들이 야생에서 오랜 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가다가 일어났을 것이다.
• 말과 노새와 낙타는 다른 환경들 사이에 장거리 교역과 여행을 가능하게 했고, 소와 물소처럼 튼튼하지만 느린 동물은 수레와 쟁기를 끄는 견인력을 제공했다.

생식 혁명

- 겉씨식물 -> 초본 식물 -> 속씨식물 등 발달했고, 많은 농축된 영양분을 제공.

문명과 APP 포유류

• 공룡이 대멸종을 하고, 우제류(소목), 기제류(말목)과 영장류 -> APP 포유류
• 우제류는 발굽의 수가 짝수 개이거나 발굽이 갈라진 것으로 돼지와 낙타 그리고 모든 반추동물(영양, 사슴, 기린, 소, 염소, 양 등).
• 기제류는 발굽의 수가 홀수 개인 유제류로 말, 당나귀, 얼룩말, 맥, 코뿔소 등

전 지구적인 발열 상태

- APP 포유류들이 급속한 출현을 촉발한 것은 세계 평균 기온이 급격히 치솟은 발작적 사건.

유라시아의 이점

• 아메리카 문명들이 감수해야 했던 생물학적 빈곤은 어떻게 보면 큰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는데, 유라시아에서 운송과 교역에 아주 중요한 역할알 한 이 두 동물 집단이 사실은 아메리카에서 진화해 베링 육교를 건너 유라시아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 농업의 성공은 전 세계를 순환하는 민물을 확보하는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

급수탑

• 티베트 고원은 전체 대륙 지역의 급수탑 역할을 하는데, 소중한 자원을 저장하고 이 강들을 따라 그것을 분배하면서 사람에게 식수와 관개용수, 수력 발전 용수를 공급.
• 이 고원 지대는 중국에게 지정학적 아주 중요한 곳이다. 중국이 고원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도로망과 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건설하고 한족의 이주와 정착을 권장하면서 이곳을 계속 지배하려고 하는 이유.

 

제4장 신드바드의 세계

물을 부로 바꾸다

• 도거뱅크 : 광대한 모래톱이 해수면으로 가라앉면서 대구와 청어를 잡기에 좋은 어장 변경.
•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북유럽 평원의 편평한 해안선에 자리잡고, 바다와 습지에 새로운 농경지를 만들기 위해 물을 빼내는 풍차를 사용.
• 해상 운송로의 요충지는 수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국가들 사이에 지정학과 패권 다툼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내해

• 하나의 커다란 대륙에서 시작이 지나면서 점차 분리되고 합쳐지면서 현재 모양으로 형성.
• 지중해는 언젠가는 아프리카판이 계속 북쪽으로 밀고 올라옴에 따라 지금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결국에는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신드바드의 세계

• 홍해와 페르시아만은 계속 넓어지면서 인도양의 물이 흘러들어와 만이 생겼다.
• 이슬람의 지배권으로 유럽인이 다시 인도양을 항해하기까지는 천년이 걸렸다.

향신료 세계

• 동남아시아의 군도들과 말루쿠 제도와 반다 제도의 아주 작은 향료 제도 섬들
• 특수한 지역에서(화산재) 자란 향신료들이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네덜란드가 영국가 합의하에 지배.

병목 지점

• 해양지리학적으로 중요한 몇몇 핵심 장소들을 장악함으로써 인도양 전역의 교역을 통제.
•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호르무즈 해협, 믈라카 해협 같은 군사 요충지를 차지.

검은 동맥

• 석유는 바다를 통해서 각 여러나라로 운송이 되는 중요한 자원.
• 석유생성과정은 나중에 설명.

블랙 벨트

• 앨라배마주와 미시시피주를 지나가며 뻗어 있는, 농업 생산성이 높은 독특한 색의 띠.
• 노예의 노동력을 이용한 목화 농장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에 블랙 벨트라는 용어.

 

제5장 도시의 풍경을 결정지은 재료

생물학적 암석

• 화폐석 석회암은 4000만~5000만 년 전에 테티스해 가장자리 퇴적, 북유럽에서 북아프리카, 중동에서 동남아시아까지 광대한 지역에서 발견.
• 피라미드의 주재료.

나무와 점토

• 나무, 단단한 벽을 만드는 데 좋은 재료는 점토, 흙돌벽.
• 궁전과 지구라트(신전) 등

석회암과 대리암

• 고대 테티스해에서 유래한 석회암과 대리암으로 지은 것은 유럽쪽에 많으며, 미국에서는 채석한 암석으로 고대 건축물의 위풍당당한 양식과 순수한 색조를 재현.

백악과 부싯돌

• 무른 백악이 풍화 작용으로 깎여나가면, 단단한 부싯돌 단괴를 형성.
• 부싯돌은 두들겨 깨서 아주 날카로운 모서리나 뽀족한 끝으로 만들어 동물을 죽이거나, 가죽을 발라내고 문질러 옷을 만들거나, 나무를 성형하거나, 칼과 창끝과 화살촉을 만드는 데 사용.

불과 석회암

• 고생대, 중생대를 거치면서 수많은 화산활동과 지각의 변동 등으로 대멸종과 새로운 생태계가 형성이 되고,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낮추면서 지구의 생물들을 구함.
• 지구의 판들이 움직이면서 많이 변화가 생겨났다.

판들의 격렬한 활동이 낳은 산물

• 마그마가 식은 화강암 : 대륙에서 가장 흔한 종류이 암석.
• 화강암에서 석영, 장석 그리고 고령토(세라믹).

우리 발밑의 땅

• 우리 발밑의 지질학적 특징이 문명과 도시를 건설하는 기본 뼈대를 제공했다.
• 영국 런던의 지하철 점토층으로 구성.

 

제6장 금속은 어떻게 인류 사회를 바꾸었는가

청동기 시대의 개막

• 최초의 제련한 금속은 구리.
• 구리와 주석 청동이 의식용 물건이나 조리 도구, 농기구, 무기 등을 만드는 표준 물질로 신석기에서 청동기 시대가 시작.

해저에서 산꼭대기로

• 청동기 문화의 절정 크레타(미노아)문명은 테라 화산 분화와 그리스(미케네)인의 공격에 함락.
• 미노아인을 대신해 지중해의 해상 교역을 지배한 사람들은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지역에 살던 페니키아인.

연철에서 강철로

• 오커(산화철 가루)를 가루로 갈아 몸을 장식하거나 머리카락 물들이고, 바위와 동굴에 그림을그리는 물감으로 사용.
• 괴로철로 철광석과 숯을 넣고 가열하여 고체 상태의 스펀지 같은 덩어리(괴철)를 이루고 있는 철과 광재의 혼합물을 괴철로에서 꺼내 망치로 두드려서 순수한 연철을 분리.
• 용광로(고리)에 석회암 융제를 넣으면 광재가 흘러나오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이로써 철을 분리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이 크게 개선되고, 녹은 금속은 용광로 밑부분으로 선철이나 주철로 흘러나옴.
• 철기 시대가 인류의 정착과 농업과 전쟁에 혁명을 가져왔다.

철로 이루어진 별의 심장

• 지구의 철핵은 지구 자기장을 만들어낸다. 외핵에 있는 액체 상태의 철이 빙빙 돌면 발전기처럼 전류가 발생하는데, 이 전류에서 자기장이 생겨나고, 나침반을 항해에 사용.
• 태양에서 쏟아져 나오는 입자들의 흐름(태양풍)을 비켜가게 하는 방패 역할을 하면서 지구의 대기가 우주 공간으로 흩날려가지 않게 보호한다.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존재하게 된 것은 이 뜨거운 철핵.

세상이 녹슬었을 때

• 호상 철광층(침식된 입자가 모여서 생긴 광상)은 우리가 사용하는 철광석 중 절대 다수.
• 이전에 산소가 지구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광합성 능력이 발달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종류의 세포 남세균의 등장. 대산화 사건이 발생.
• 모든 동식물 개체의 진화, 녹아 있던 환원철이 지표면의 상승으로 호상 철광층을 형성.
• 또 하나의 불이 산소로 인하여 인류의 발전에 많이 기여하게 된다.

 

호주머니 속의 주기율표

멸종 위기에 처한 원소

• 희토류, 인튬 등 희귀 금속의 고갈
• 이제 많은 매립지에서 소중한 금속들의 광맥이 숨어있다. 벨기에, 영국, 일본 등에서 연구 시작하고 있음.

 

제7장 기후가 만들어낸 실크로드의 지도

동서횡단 고속도로

• 로마 제국과 한 제국의 축을 따라 일어난 교역은 유라시아의 양 끝을 잇는 이 장거리 교역로를 실크로드(비단길).
• 낙타는 실크로드에서 아시아 건조한 지역을 지나가는데 중요한 역할.
• 16세기부터 실크 로드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해양 네트워크에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

풀의 바다

• 유라시아의 등줄기를 관통하여 뻗어 있는 스텝 : 흑해 카스피해스텝, 카자흐스텝, 동부스텝 등
• 스텝 지역의 유목민들이 주변 국가들에 침입을 자주함. 훈족과 아바르족 불가르족 마자르족 흉노 거란 위구르 키르기스 몽골 같은 스텝 민족.

민족 대이동

• 유목 민족과 정착 사회 사이의 충돌이 각자의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생활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면, 자연계와 생태계의 분포는 스텝 지역 유목 민족이 농경사회를 침략한 뒤에 취하는 행동도 좌우했다.
• 스텝 지역에서 말을 타고 온 유목 민족의 공격은 세계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두 사건 : 서로마 제국의 멸망과 몽골족의 아시아 정복.

로마 제국의 쇠퇴와 멸망

• 훈족의 아틸라가 계속해서 동서로마를 공격하여 많은 공물을 받아 철수. 아틸라 사망으로 훈족도 멸망.
• 서로마제국은 밀려드는 유목 이민족에 의해서 방어선이 뚫리고 서고트족은 이탈리아반도까지 남하, 훈족에 쫓겨난 반달족은 이베리아반도를 가로질러 북아프리카도 침공.
• 서로마 제국은 정착 부족들과 스텝에서 온 유목 부족들의 ‘대이동’으로 멸망.

팍스 몽골리카

• 13세기 스텝에서 온 기마 민족이 또 한 번 전체 유라시아 역사를 크게 변화 시킴. 몽골족.
• 통일된 아시아에는 넓은 대륙을 가로질러 교역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시대.
• 유럽으로 향신료와 사치품, 중국의 화약이 들어왔고, 흑사병도 같이 크게 퍼져, 많은 시대 변화가 발생했다. 인구의 감소로 봉건 제도에서 시행되던 농노 제도의 완화, 길드의 형성.

한 시대의 끝

• 스텝 지역은 세계 유명한 곡창지대로 황금빛 밀밭으로 바뀌었다.
•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의 사막을 가로지르는 육상 교역로와 유라시아의 동서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역시 특정 기후대에 자리잡고 있었다.

 

제8장 해류와 바람, 인류의 대탐험 시대를 열다

볼타 두 마르

• 바다에서의 귀환 또는 바다에서의 선회라는 혁신적 방법를 포르투칼 항해자들이 찾아냄.
• 섬들의 발견은 유럽 국가들이 그 후 팽창해가는 과정에서 드러낼 영토 정복, 식민지 경영, 노예 노동을 이용한 재식농업(플랜테이션) 등.

폭풍의 곶

• 보자도르곶(아부 카타르 ‘위험의 아버지’)
• 항해자 질 이아노스가 유조항법의 항법 발견, 먼 바다 항해가 가능, 북극성, 남십자성 등
• 디아스가 폭풍의 곶(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 희망봉

신세계

• 콜롬버스로 시작한 신대륙의 발견이 여러 나라들이 앞 다투어 항해를 계속 진행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항로를 개척

전 지구적인 바람 기계

• 북동 무역풍과 남동 무역풍이 만나는 지점의 띠를 적도 수렴대(적도 저압대).
• 페렐세포, 해들리 세포

몬순의 바다로

• 몬순 : 후텁지근한 날씨에 푸른 초목이 사방에 널린 인도의 풍경과 장대처럼 굵은 빗방울이 억수로 쏟아지는 광경.
• 포르투칼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 : 인도 항로를 개척(계절풍을 이용한)

몬순 메트로놈

• 인도가 유라시아와 충동한 결과로 동남아시아의 강한 계절풍이 발생(히말라야 산맥).
• 계절풍의 역전은 메트로놈처럼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일어나게 때문에, 항해 시기를 잘 맞추기만 하면 원하는 곳으로 순풍을 타고 항해해 상품을 싣고 보급품을 채운 다음, 바람의 방향이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순풍을 타고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

물의 제국

• 포르투칼, 에스파냐가 마닐라 갤리언선 무역로, 브라우어르 무역로, 대서양 삼각 무역로 등.
•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서로 해양제국 건설에 박차.

세계화를 향해

• 마젤란의 세계 항로의 개척으로 전 세계는 연결되기 시작.
• 아메리카에서 채굴한 금과 은을 유럽이나 아시아로 판매.
• 인도 샤 자한이 아내를 위해 화려한 묘를 만들었는데 타지마할이 에스퍄냐인이 착취한 남아메리카의 은이 유럽 상인들의 손을 거쳐 인도의 기념비적 건축물을 짓는 비용으로 투입.

 

제9장 석탄과 석유가 바꿔놓은 인류의 문화

햇빛과 근육의 힘

• 재생 가능한 자연의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수차(2500여 년 전 중국)와 풍차(9세기 페르시아에서 유럽으로 전파).
• 숲이 탄화되어 변한 석탄의 발견.

에너지 혁명

• 산업혁명의 진행은 석탄과 철 생산과 증기 기관 사이에 작동한 선순환.
• 산업화의 가속을 이끈 세 갈래 과정의 핵심은 증기는 석탄을 더 많이 채굴하게 했고, 석탄을 연료로 사용한 제련소와 주조 공장은 점점 더 많은 철을 생산했으며, 석탄과 철은 더 많은 증기 기관을 만들고 돌아가게 하는데 이렇게 해서 석탄과 철과 증기 기관은 선순환 삼각형.

화석화한 햇빛

• 나무들이 죽어갔지만, 어떤 이유로 썩지 않은것이다. 쓰러진 식물은 땅 위에 쌓여 이탄이 되었고, 이것이 땅속으로 점점 더 깊이 묻혔다가 지구 내부의 뜨거운 열을 받아 석탄으로 변했다.
• 석탄기 때 판게아가 생성된 과정이 여기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대륙 충돌이 분지들의 침강 속도를 석탄층이 쌓이는 속도와 거의 비슷하게 유지함으로써 석탄층이 연속적으로 아주 두껍게 쌓이게 했다.

석탄의 정치학

• 영국에서 주요 좌파 정당을 지지하는 지역은 석탄기에 석탄층이 퇴적된 지역과 거의 완벽하게 일치.
• 땅속 깊숙이 묻혀 있는 오래된 지질학적 특정이 오늘날 사람들의 삶에 여전히 반영되는 것.

검은 죽음

• 석유는 돌에서 나는 기름.
• 석유 소비가 확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1876년 독일에서 내연 기관이 발명되면서 시작.
• 석유와 천연가스는 아주 작은 해양 플랑크톤의 유해. 테티스해에서 쥐라기 후기와 백악기 중기에 생성.
• 탄소를 듬뿍 포함한 이 진흙은 그 위에 퇴적물이 계속 쌓임에 따라 그 무게에 짓눌려서 검은색의 셰일 암석으로 변하는데 세계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만드는 출발 물질.

중간 단계를 없애다

• 화석 연료의 사용은 지구적인 문제를 낳았다.
• 바다의 산성도가 높아져 산호초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량 자원인 어장마저 위협받고 있다.
• 지구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을 초래해 해안 도시들을 위협하고, 전 세계의 강수 패턴을 변화시켜 농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 농사와 산림 벌채를 통해 햇빛 에너지를 이용하던 초기의 농경 사회에서 시작하여 핵융합로 안에 소형 태양을 설치해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 단계로 이행하면서 중간 단계들을 싹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에필로그

채굴과 채석 작업은 전 세계의 모든 강들이 실어 나르는 것보다 더 많은 물질을 이동시킨다. 그리고 산업 활동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많아 전 세계의 기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세계를 아주 크게 변화시켰지만, 자연을 압도하는 힘은 최근에 와서야 손에 쥐게 되었다. 지구는 인간의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를 마련했고, 그 자연 환경과 자원은 계속해서 인류 문명을 나아갈 방향을 이끌고 있다.

지구가 우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