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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경제 일반상식

퇴근길 철학툰(고대 중세편)

by 비사벌 2025.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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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이즐라

 

출판사 : 넥서스

 

들어가는

철학은 돈가스에 곁들인 양배추 같은 것이다.

 

01 태초에 질문이 있었다. 탈레스 BC 624~546

하늘의 별을 보며 만물의 근원을 고민했던 서양철학의 빅뱅

  • 서양철학사가 최초로 기억하는 철학자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 밀레투스 출신의 탈레스였다. 철학의 아버지.
  • 기원전 585년 5월 28일에 일어난 일식을 정확히 예측. 철학의 탄생일.
  • 피라미드 그림자의 길이와 수평선 위에 떠오른 태양의 고도를 이용하여 피라미드의 높이를 측정.
  • 이 세상의 아르케(근원, 기원, 원리, 근본 성질)는 무엇인가? 철학적 사유의 시작.
    • 철학이란 본질적인 물음이나 근본적인 의문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
    •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 온도에 따라 형태가 변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이 스며들어 있다고 생각. 이성적인 추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답을 제시.
  • 밀레투스학파를 형성하고 철학이라는 학문을 탄생.
  •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건 완벽한 대답이 아니라 불완전한 질문이다.

 

02 감탄하라! 피타고라스 BC 580~500

콩을 두려워하고 수를 경배했던 고집스러운 수학자이자 미스터리한 철학자

  • 탈레스의 제자였던 아낙시만드로스는 만물의 아르케가 무한자(Apeiron 영원히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운동하는 무한한 어떤 것).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라고 주장.
  •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아르케는 수(數)다!
  • 영혼은 불멸하기에 육체가 소멸하면 다른 몸으로 이동한다. 계율이 엄격하였고, 콩을 먹지 말라.
  • 음악에서 음정의 관계를 정확한 수학적 규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걸 발견.
  • 우주를 가리켜 질서 있고 조화로운 세계라는 뜻으로 코스모스 cosmos. 철학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스스로 철학자라고 칭한 최초의 인물.
  • 피타고라스 정리. 불확실하면서도 조화롭지 않은 수 - 무리수를 발견.
  • 플라톤의 저서 ‘테이아테토스’에서 경이감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경이란 철학자의 감정이며, 철학은 경이에서 시작된다네. 아리스토텔레스도 태초에 철학을 시작한 것은 경이 때문이며, 대상에 대한 놀라움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그것은 순수함 앎을 추구하게 만든다.

03 오만과 편견 헤라클레이토스 BC 540~480

난해하지만 심오한 이야기로 모두를 생각에 잠기게 만든 괴팍한 천재

  • 교양이 없는 그대들이 무엇 때문에 나를 우롱하는가?
  • 내가 그동안 애쓴 것은 그대들을 위해서가아니고 나를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이다.
  • 그리스의 식민 도시였던 에페소스의 귀족 가문 출신.
  • 호메로스나 피타고라스 같은 유명한 선대 지식인들까지 비난. 어두운 사람, 우는 철학자, 수수께끼 같은 자 등.
  • 판타레이 Pana rhei 모든 것은 흐른다는 만물유전설. 만물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하는 것이다.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새로운 물이 계속 흐르고 있고, 우리 자신도 그 사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만물의 생성과 변화 속에 내재된 법칙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를 로고스Logos(이성, 말씀, 논리 등을 포함한 개념. 헤라클레이토스는 법칙과 원리로 사용)라 불렀다.
  • 로고스는 대립과 투쟁을 통한 생성과 변화다. 세계는 서로 반대되는 대립항들의 상호작용.
  • 만물은 대립물을 통해 존재하기에, 외적으로 모순적이고 내적으로 불안정하기에 세계는 변화하고, 변화는 투쟁을 통해 조화와 통일을 이룬다고 설명.
  • 만물의 아르케는 불이라고 주장. 만물은 불과 교환되고 불은 만물과 교환된다.
  • 무지가 있기에 앎이 있고, 앎이 있기에 무지가 있다. 투쟁을 통해 조화를 이룸.
  • 무지한 인간이 아니라 모르면서 모르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나 같은 인간일 것이다.

 

04 일자의 세계 파르메니데스 BC 515~445

엄격한 이성과 독창적인 논리로 진리를 탐구했던 철두철미한 합리주의자

  • 이성은 곧 합리성이다. 따라서 이성적인 인간이 합리적인 인간이었고 이성적인 판단이 합리적인 판단.
  • 감성보다 이성을 여겨 생각하여 이성으로 세상의 진리를 파악하고 했던 사상을 합리주의.
  • 합리주의의 뿌리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엘레아 출신 파르메니데스.
  • ‘자연에 관하여’ 저서. 파르메니데스는 만물은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
  • 불확실한 감각 경험을 배제하고 오직 이성의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변화란 불가능하다 결론.
  • 우리는 존재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거나 떠올릴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알 수도 생각할 수도 없다. 무(無)라는 존재조차 할 수 업기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존재하는 것들이란 이야기다.
  • 존재는 생성하거나 소멸하지도 않는다. 존재하는 것은 나눌 수도 없고 변할 수도 없는 하나의 연속적인 전체.
  •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개념이 파르메니데스의 일자. 이 세계를 변화도 없이 단단한 균질로 이루어진 완전한 구의 형태라고 생각.
  • 파르메니데스의 제사 제논 : 제논의 역설,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경주. 운동의 가능성을 논리로 입증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운동의 불가능성도 논리로 입증할 수 있네.
  • 감각 경험은 제쳐두고, 이성을 통한 수순 사유만으로 자신의 철학을 전개했던 제논과 파르메니스의 사상.
  • 제논의 역설은 수학에서의 무한의 개념에 영향. 파르메니데스의 학설은 형이상학에서 존재론이라는 거대한 씨앗.
  • 철학에서 말하는 감성은 외부 세계를 감각하여 받아들이는 인식 능력.

 

05 앎의 기쁨 데모크리토스 BC 460~370

권력이나 재산보다 배움의 쾌락을 성실하게 갈망한 유쾌한 모험가

  • 고대 도시 압데라 출신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의 창시자인 레우키포스의 제자.
  • 원자는 ‘자를 수 없는’이란 뜻을 가진 그리스어 아토무스 atomos 에서 유래. 나눌 수 없다.
  • 원자는 수적으로 무한하며, 불멸이다. 또한 원자들은 크기와 모양이 다르지만 동일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사물마다 특성이 다른 이유는 사물마다 원자의 배열이나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 세상에 실재하는 것은 원자와 빈 곳. 운동과 변화를 원자의 운동으로 설명. 원자들은 빈 곳에서 늘 운동을 하고, 부딪쳐 서로 결합하기도 한다네.
  • 만물은 소용돌이를 형성하며 운동 중인 원자의 다양한 결합으로 생성된다. 소멸은 결합했던 원자의 해체일 뿐이다. 원자 자체는 생성되거나 소멸하지 않는다.
  • 레우키포스는 아무것도 헛되이 일어나지 않으며, 모든 것은 어떤 근거가 있어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 원자는 어떤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법칙을 따라 철저하게 역학적으로 움직인다는 기계론적 세계관.
  • 인간의 지각과 사고도 주체와 원자가 만나면서 발생하는 부차적인 결과. 사물이 색, 냄새, 맛, 질감, 소리 등은 사물의 객관적 실재가 아니라 인간의 주관적 실재.
  • 영혼이 있다고 믿었지만, 영혼 역시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 사람이 죽으면 영혼을 구성하던 원자도 흩어진다. 이렇게 모든 것을 물질의 작용으로 설명하는 철학의 입장을 유물론. 최초의 유물론자.
  • 플라톤이 영혼불멸을 믿었기에 데모크리토스에 대해 언급이 없다.
  • 행복이란 명랑한 마음의 평정 상태에서 찾을 있다고 생각. 웃는 철학자.
  • 세계 자체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마지막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부터 데모크리토스까지를 자연철학자. 이후는 인간을 중심으로 펼쳐짐.

 

06 너에게 나를 보았다 프로타고라스 BC 485~414

멀리 있는 우주의 비밀보다 가까운 인간의 현실을 주목한 아테네 일타강사

  • 고대 그리스 철학자이자 소피스트의 대명사인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어떻게 무엇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 사물은 나에게 나타나는 대로 그렇게 내게 존재하며, 너에게 나타나는 대로 그렇게 네게 존재한다.
  • 사람들을 가르치며 돈을 벌었던 소피스트였고 프로타고라스는 아테네에서 제일 수업료가 비싸고 가장 유명한 소피스트(=지혜로운 사람).
  • 나는 신이 존재한다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없다. 신에 관한 지식을 방해하는 요소가 수없이 많을뿐더러, 신에 관한 주제는 모호하고 인생은 짧기 때문이다.
  • 키케로는 프로타고라스를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 내린 철학자.
  • 소크라테스의 산파술로 알려진, 단계적인 문답을 통해 상대의 무지를 자각하게 만들거나 새로운 생각을 끌어내는 대화법의 원조도 프로타고라스다.
  •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즉 누구에게나 옳은 절대적 진리난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개인에게만 진실인 상대적 진리만 존재한다.
  • 조건에 따라 가치 판단이나 기준이 달라진다는 상대주의로 발전.
  • 우리는 무언가를 판단할 때, 자신을 투영하여 주관적인 결론을 내리고 그것이 진실이라 믿기 쉽다. 우리는 타인의 진정성을 100%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자신의 세계관에 비추어 짐작할 뿐이다. 모든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07 어떻게 것인가 소크라테스 BC 410~399

뜨거운 철학을 위해 차가운 죽음을 선택한 호모사피엔스의 영원한 스승

  • 고대 그리스에서 산파인 어머니와 조각가 아버지.
  •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의 상대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보편적이면서 절대적인 진리가 있다고 믿었고 문답을 통해 진리를 닿을 수 있다고 생각.
  •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산파술. ‘너 자신을 알라’는 격언은 델포이 신전 입구에 새겨진 글귀이다.
  • 덕 arete(아레테 최고의 선, 탁월함, 우수성)에 의한 삶이 최선의 삶이고, 인간의 덕이란 곧 지식이다.
  • 유일한 선은 지식이요, 유일한 악은 무지다. 인간이 악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지식과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
  • 소크라테스는 ‘국가가 인정한 신들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을 믿으며 젊은이들을 망친다’는 죄목 공식 기소. 소크라테스의 변론.
  • 다른 사람들과 덕에 대해 논하며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성찰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큰 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성찰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 악법도 법이다. 크리톤, 아스클레피오스(의술의 신)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졋네. 자네가 기억했다가 그 빚을 갚아주겠나?

 

08 이데아를 아십니까 플라톤 BC 427~347

‘이데아’라는 아이디어로 지성의 역사를 바꾼 서양철학의 거인

  • 서양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말.
  • 이탈리아에서 생활하다 아테네로 돌아와 아카데메이아라는 학교를 설립.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다.
  • 대화편 파이드로스에서는 말의 우위성과 문자 발명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꼭지가 등장.
  • 소크라테스는 진리의 존재를 확신했지만, 진리가 무엇인지 정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플라톤은 스승의 찾으려 했던 진리를 한 단어로 정리. 세상의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이데아다.
  • 이데아 Idea란 무엇인가? 형상, 모든 것의 원형, 영원히 변하지 않는 실재를 의미.
  • 플라톤은 물질적인 것에만 이데아가 있는 게 아니라 아름다움이나 귀여움처럼 추상적인 개념에도 이데아가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그중에서도 선(善)의 이데아가 최고라고 생각.
  • 선의 이데아는 다른 모든 대상들이 인식될 수 있도록 해주며 그것들에 참다운 본질적인 존재를 부여한다.
  • 우리가 사는 불완전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현상의 세계와 완전하고 영원한 이데아의 세계는 따로 존재한다. 우리가 사는 현상 세계는 이데아 세계의 모방이며 이데아 세계는 현상 세계의 원본이자 근원이라는 것이다. 이데아의 세계는 오직 정신의 사유를 통해서만 인식할 수 있다.
  • 이데아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감가 세계에서 나타나는 현상만을 믿는 사람들을 묘사하기 위해 ‘동굴의 비유.
  • 플라톤은 현실에서 무언가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의 영혼이 그전에 보았던 이데아를 떠올리기 때문이라고 주장. 즉 지식이란 몰랐던 것을 배우는 게 아니라 영혼이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돌이켜 생각해내는 것이라 이야기함.
  • 인간의 영혼이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육체가 멸해도 영혼은 불멸한다.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나 다름없으며, 영혼이 육체에 갇혀있는 동안에는 참된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
  • 이데아는 감각 가능한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고 사유에 의한 정신 속에서만 인식할 수 있다.

 

09 정의로운 국가 플라톤 BC 427~347

스승의 부당한 죽음으로부터 정의로운 국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정치적 엘리트주의자

  • 플라톤은 우선, 인간의 영혼에 주목했다. 그는 인간의 영혼이 이성, 의지, 욕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았다.
  • 어떤 인간의 정체성이란 이 세 가지 요소의 관계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 이성이라는 마부가 의지와 욕망이라는 말을 몰아야 한다고 생각.
  • 플라톤은 국가를 거대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국가에 적용하면 이상적인 국가의 형태도 추론할 수 있다고 생각.
  • 이성의 이상적인 모습은 지혜고, 의지의 이상적인 모습은 용기이며, 욕망의 이상적인 모습은 절제다. 그럼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이 세 요소가 합해져서 조화를 이룬 것.
  • 인간의 영혼을 세 요소로 나누었듯이, 국가의 시민을 세 계급으로 구분하였고, 국가는 생산자 계급, 전사 계급, 지배자 계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 생산자는 평민 계급으로 국가에서 생산 활동 담당. 농부나 장인, 상인 등. 생산자는 영혼에서 욕망의 비율이 가장 높은 사람이고 이들의 덕 arete은 절제.
  • 전사는 국방의 의무를 담당하는 군인. 전사는 영혼에서 의지의 비율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이들의 덕은 용기다.
  • 지배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 지배자는 영혼에서 이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사람으로 덕은 지혜다.
  • 플라톤은 영혼의 세 요소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국가도 세 계급이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 정의로운 국가.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몫을 충실하게 한다면 그것이 이상국가다.
  •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거나 통치자가 철학자가 되지 않는 한 이상 국가는 없다는 철인 통치론. 모든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경멸. 험난한 교육 과정을 거쳐 시험에 통과한 소수의 엘리트만이 나라를 다스릴 자격이 있다고 믿음.
  • 이상 국가의 교육에서 기초는 음악과 체육.
  • 생산자 계급을 제외한 상위 계급의 생활을 공산주의 사회와 비슷하게 묘사. 공동으로 식사하고 공동으로 생활. 아내와 자식도 공동으로 소유.
  • 야만적인 전체주의 시조인 플라톤을 칼 포퍼는 플라톤의 국가론을 비판.
  • 훌륭한 사람이 정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최대의 벌로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통치를 당한다.
  •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훌륭한 국가는 우연과 행운이 아니라 지혜와 윤리적 결단의 산물이다 국가가 훌륭해지려면 국정에 참여하는 시민이 훌륭해야 한다.”

 

10 우물 파기의 기술 아리스토텔레스 BC 384~322

거의 모든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거의 모든 분야를 탐구했던 거의 모든 학문의 아버지

  • 철학이란 지혜에 대한 사랑. 알고자 하는 욕구는 모든 인간의 본성이다.
  • 아카데메이아에서 20년 공부하고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의 가정교사로 있다가 다시 아테네로 돌아와서 리케이온이라는 학교를 설립.
  • 수많은 저서를 남겼지만 대부분 소실되고 제자가 기록한 강의 노트와 미출판용 저서를 바탕으로 정리한 책들.
  • 논리학은 모든 학문을 위한 필수 도구이자 예비 지식이지. 오르가논은 서양 논리학의 표준으로 절대적인 영향력.
  • [오르가논]의 핵심은 삼단논법으로 불리는 연역추론.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 자연과학 분야에 관심. 연구는 생물의 체계를 분류함에 있어 기초가 되었고 동물에 대한 탐구를 학문.
  • 논리학, 생리학, 물리학, 천문학, 수사학, 윤리학, 정치학, 예술 이론 등.
  • 형이상학, 자연학의 뒤에 배치했고, 자연학 다음이라는 뜻으로 메타피지카 metaphysica 란 이름을 사용. 형이상학은 메타피지카의 동양식 번역어.
  • 형이상학을 물리적 자연 너머, 자연 배후의, 자연을 초월한 학묵이라는 의미로 사용.
  • 플라톤의 제자지만 반대 입장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상을 확립. 플라톤은 이상주의자였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주의자였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의 실체가 이데아라는 가상의 영역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내재해 있다고 이데아론을 부정.
  • 플라톤은 진리는 이성적인 정신의 작용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었고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진리란 감각을 통한 관찰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합리주의와 경험주의로 발전.
  • 영국의 경험주의자들, 대륙의 합리론자들. 이렇게 인간에게 앎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묻는 이론을 인식론이라고 한다. 인식론은 근대 철학의 주요 쟁점이기도 하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을 이데아의 모방이 아니라 질료와 형상의 결합으로 보았고 그는 사물의 본질은 형상에 있고, 질료는 사물을 구체화한다고 생각. 참나무의 형태가 형상이고, 참나무의 재료인 도토리는 질료이다.
  • 가능태와 현실태. 도토리는 참나무가 될 가능성을 갖고 있기에 참나무의 가능태이고 참나무는 도토리의 현실태가 된다. 따라서 도토리의 존재 목적은 참나무이고 도토리는 참나무가 될 힘을 내부에 지니고 있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명.
  • 아리스토텔레스는 가능태와 현실태의 개념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변화와 운동의 문제를 설명했는데 그에 따르면 질료인 가능태는 형상인 현실태로 나아가고자 한다. 질료가 형성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변화이자 운동이다.
  • 그는 감각 세계의 모든 사물은 형상인, 질료인, 동력인, 목적인으로 이루어진 4원인설. 사물에 대한 참다운 이해는 이데아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이 4원인을 이해함으로써 알 수 있다고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
  • 형상인은 사물의 형태, 질료인은 사물의 재료이고, 동력인은 사물에 작용하는 힘, 목적인은 사물의 기능.
  •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은 서양철학의 근본 테마로 자리 잡았고 그의 지식을 탐구하는 방식은 과학적 방법론의 기초.
  •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창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를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기회가 많다는 뜻.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생각의 실마리는 한 우물에 묻혀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우물에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

 

11 행복에 관하여 아리스토텔레스 BC 384~322

경험적인 방법과 현실적인 태도로 인생의 목표를 연구했던 이성적 목적론자

  • 사물이나 현상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세계관 목적론. 목적론적 사고방식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의 가장 중요한 특징. 그의 사상은 플라톤의 이론을 목적론이라는 필터로 보정한 결과. 윤리학.
  • 플라톤의 윤리학은 선의 이데아는 모호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의 목적을 추구하는 것이 선이라고 생각. 모든 인간의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최종 목적이란 결국 행복.
  • 플라톤은 선의 이데아를 깨닫는 것을 중요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선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선을 실천하는 것.
  • 그가 말하는 행복은 덕arete에 부합하는 영혼의 행동. 덕이란 존재의 고유한 기능을 탁월하게 발휘하는 것이므로 인간은 이성적 사유 기능을 탁월하게 발휘함으써 행복해질 수 있다.
  • 인간의 본질을 이성으로 보는 것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같음.
  • 그는 덕을 이성적 덕과 윤리적 덕으로 나누고 윤리적 덕을 갖추려면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이 필요. 윤리적 덕도 중요하지만 보다 높은 것은 이성적 덕이다. 최고의 행복은 관조적인 태도로 명상하는 철학적 삶.
  • 인간은 사회적(정치적) 동물이다. 완성된 인간은 가장 훌륭한 동물이지만, 법과 정의가 결여되면 가장 사악한 동물이기고 하다.
  • 국가는 인간의 선, 행복의 실현을 위해 존재한다. 국가는 개인보다 우선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 국가를 군주정, 귀족정, 공화정으로 분류, 부자도 가난하지도 않은 중간 계급이 정치에 참여하는 일종의 공화정을 지지.
  •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 이론 [시학]에서 형상을 직접 표현하는 예술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고귀하다. 시는 보편적인 것을 말하고 역사는 개별적인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 목적론적 사고방식의 시학은 모방은 인간의 본성이며, 모방하는 것은 인간에게 카타르시스catharsis(마음의 정화)를 제공한다.
  • 아리스토텔레스와 제자들은 나무 사이를 거닐며 토론 해서 소요(逍遙)학파(學派).
  •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의 핵심적인 개념은 행복.

 

12 욕심쟁이의 변명 디오게네스 BC 400~323

모든 것을 버리고 개와 같은 삶을 온몸으로 추구했던 자유로운 영혼

  • 서양 철학사의 극도의 미니멀 라이프, 궁극의 무소유를 실현한 그리스 시노페 출신의 철학가 디오게네스. 하인은 주인을 섬기고 열악한 인간은 욕망을 섬긴다.
  • 알렉산드로스의 사망 이후 헬레니즘 시대는 인간의 사고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개인의 내면으로 침잠하려는 경향. 에피쿠로스학파, 스토아학파, 키니코스학파, 회의주의학파가 등장.
  • 키니코스학파의 마스코트가 디오게네스. 소크라테스 추종자인 안티스테네스의 제자가 된다. 쾌락에 빠져 사느니 차라리 미친 사람이 되는 게 낫다. 신분이나 계급을 경멸하고 덕과 금욕을 강조.
  • 키니코스의 어원 그리스의 개에서 유래로 키니코스학파를 견유학파로 번역.
  • 덕을 추구하되, 그 덕은 사회적 인습과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남으로써 성취할 수 있다는 것. 인위적인 것에서 벗어나 원시적인 태도로 소박하게 사는 것이 자연스러운 삶.
  • 모든 인간은 동등하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세계시민임을 자처. 욕심 없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자족하는 삶을 단단히 뿌리박힌 굵은 마무처럼 흔들림 없이 실천한 것.

 

13 쾌락주의자 선언 에피쿠로스 BC 341~270

친구들과 함께 고통 없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했던 조용한 쾌락주의자

  • 소설사 필립 로스 : 산다는 것은 사람들을 오해하는 것이고, 오해하고 오해하고 또 오해하다가,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 본 뒤에 또 오해하는 것이다.
  •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자 에피쿠로스 : 쾌락이야말로 최고의 선이며, 쾌락이 곧 행복이다.
  • 카이사르 시대의 루크레티우스는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서시시의 형태로 기록했고, 르네상스 시대에 널리 읽히면서 에피쿠로스 철학이 널리 알려짐.
  •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가치의 기준이자 삶의 목적. 쾌락은 감성의 만족이나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 유쾌한 감정, 유쾌하고 즐겁다 뜻.
  • 에피쿠로스가 강조했던 쾌락은 육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두려움이 제거된 상태. 행복이란 성취를 늘리는 게 아니라 욕망을 줄임으로써 가능하다. 욕망이 없어지지 않는 것은 그 사람의 헛된 망상 탓이다.
  • 도달한 평온하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아타락시아 ataraxia 진정한 행복이자 최대 쾌락.
  • 국가 문제나 정치는 경시, 이상적인 삶은 신뢰하는 동료들과 은둔하며 개인적인 삶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
  • 데모크리토스는 원자의 운동이 신들의 법칙에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에피쿠로스는 원자들 간의 우연한 충돌로 발생한 결과라고 주장.
  • 에피쿠로스는 영혼 역시 만물과 마찬가지로 원자로 구성되어 있고, 인간이 죽으면 영혼도 사라진다. 인간은 죽음 이후 자기 죽음을 감각할 수 없으므로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스토아학파가 에피쿠로스 학파를 허위 사실 및 날조로 비방함.
  •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오해라는 필연을 받아들이고 이해라는 우연을 기다리는 것, 오해라는 통증을 견뎌내면서 이해라는 기쁨을 추구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이 시대의 윤리이자 쾌락일지도 모른다.

 

14 인생이란 무엇일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121~180

인생의 부침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꿋꿋하게 삶을 인내한 고결한 황제 철학자

  • 스토아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인생은 전쟁이고 낯선 땅에 머무는 것이다.
  • 소토아 철학 = 소크라테스와 키니코스 히피들의 영향. 전기 로마 제국 대표하는 철학. 스토아적 stoical 고난을 묵묵히 견뎌 냄,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음. 에픽테토스, 세네카 등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게르만 부족의 침략에 맞서던 가운데 전쟁터에서 쓰인 책. 인생에 대한 지혜와 교훈을 이야기하고 있는 철학서.
  • 스토아학파의 우주는 신의 합리적 법칙에 따라 창조와 멸망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운명적 세계.
  • 스토아 학파는 자연 그 자체를 신으로 보았고 세상 모든 개체는 신의 일부로서 신성을 갖춘 동등한 존재라고 생각.
  • 자연의 운행은 우연으로 아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명하고 이성적인 신적 질서에 따라 결정되어 있기에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을 덕이자 행복으로 보았다. 모든 생명은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선하며 결정된 것을 거스르는 것은 고통만 가져올 뿐이라는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인생을 연극에 비유, 우리 모두가 신이 짜놓은 각본에 따라 각각의 역할을 부여받았으며 역할의 크기나 종류와 관계없이 주어진 배역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 불행은 오직 불행하다고 느끼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으며 불행하다는 생각 자체가 그 원인이라는 이야기. 인간이 행복과 불행을 구분하며 그릇된 판단에 빠지게 되는 원인을 정념이라고 생각했다.
  • 스토아 철학자들은 정념을 극복하고 열정에서 해방된 마음의 평정 상태를 아파테이아 apatheia 사사로운 감정과 들끓는 정념에서 벗어난 차분한 상태로 신적 이성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야말로 현자이며 현자만이 자유롭고 도덕적이며 행복할 수 있다.

 

15 중세로 가는 플로티노스 205~270

플라톤의 철학에 신비주의적 색채를 가미한 플라톤의 해석자 또는 신플라톤주의 창시자

  • 에피쿠로스주의나 스토아 학파는 사회나 국가를 개혁하려는 노력을 헛된 것으로 여기고 개인의 내면에서 구원을 찾고자 했다. 헬레니즘 철학이란 어지럽고 황폐한 세상을 견디기 위한 개인적 방법론.
  • 존재의 회복은 진정한 자신을 되찾아 나갈 때 가능하다.
  • 플라톤의 이론을 헬레니즘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자신만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
  • 플로티노스는 육체와 감각을 심하게 멸시하여 병에 걸려도 약을 거부하고 심지어 음식도 절제하였고, 그의 제자 포르피리오스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듯’하다고 묘사.
  • 그의 제자 포르피리오스가 플로티노스의 생애를 엔네아데스라는 저서에 54편의 글을 9개로 분류하여 6권으로 정리.
  • 감각적 현실의 물리적 구조가 아니고 원자로이나 유물론에 거리를 두고 현실 세계를 초워하여 존재하는 형이상학적 원리에 관심.
  •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을 바탕으로 형이상학을 일자, 누스, 영혼이라고 세 가지 요소를 제시하였고, 이데아와 현상 세계 사이에 위계가 존재하듯이 이 세 요소 사이에서도 엄격한 서열이 존재한다. 일자>누스>영혼.
  • 일자(하나)는 모든 것의 원인이자 만물의 기원으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어떤 존재라기보다 존재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초월하는 무엇이다.
  • 부정신학. 신은 어떠하다라고 정의 하는 게 아니라 신은 어떠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부정신학의 방법론을 최초로 이론화한 철학자.
  • 일자는 제한이 없고, 형태도 없다. 또한 사유나 의지, 욕구도 없으며, 나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공간적이라거나 시간적인 것도 아니다.
  • 일자가 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일자로부터 ‘유출’되어 흘러나온 것이라고 설명.
  • 일자 —> 누스 —> 영혼 —> 자연(유출되는 과정)
  • 누스는 세상의 다양한 형상이 하나가 되는 원리이자, 모든 사물의 총체다. 플라톤의 이데아 같은 것. 누스에서 유출되어 생겨난 것이 영혼(세계 영혼과 개별 영혼).
  • 고대 철학자의 마지막.

 

16 믿음의 철학 아우구스티누스 354~430

쾌락에 빠진 방탕한 삶을 전전하다 고결한 성직자로 거듭난 기독교의 성인

  • 4~5세기 신학자이자 교부 철학자인 아우구스티누스. 참된 행복은 신을 사랑하는 그 자체에 있다. 교부 철학은 이단의 공격에 맞서 교회의 이론을 세운 사람들의 철학.
  • 신플라톤주의의 영향을 받아 악이란 선의 결핍이라고 생각.
  • 신의 은총, 즉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만이 인간을 구원. 교회는 인간과 신의 중간에서 다리 역할.
  • 과거는 현재의 기억이고, 미래는 현재의 기대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현재뿐이라고 생각.
  • 저서 [고백록], [신국론]

 

17 믿는 것과 아는 안셀무스 1033~1109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으로 철학사에 숙제를 남긴 영국 컨터베리의 대주교

  • 보편전쟁 : 보편자와 개별자의 관계. 인물은 개별자이고, 인간이라는 범주는 보편자이다 그렇다면 인간이라는 보편자는 실제로 존재할까? 바로 이것이 중세 철학의 화두.
  • 보편자가 실재한다는 주장이 실재론, 보편자는 관념일 뿐이고 개별자만 존재한다는 주장을 유명론.
  • 영국의 수도사이자 스콜라 철학의 아버지 안센무스.
  • 스콜라 철학이란 중세 유럽에서 유행한 신학 바탕의 철학 체계.
  • 안셀무스의 ‘존재론적 논증’(칸트가 붙임). 안셀무스의 저작 [프로슬로기온]에서 신은 그보다 위대한 존재를 생각할 수 없는 가장 완전한 존재라는 전제에서 논의.
  • 아무리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최소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신이란 관념은 인정할 것이다. 그보다 위대한 존재를 생각할 수 없는 가장 완전한 존재는 그 정의상 실제로도 존재할 수 밖에 없다.
  • 수도사 가우닐로는 어리석은 자를 대신하여라는 책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섬을 예로 들어 안셀무스의 논증을 반박.
  • 먼저 믿고 믿는 바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면 대체 올바른 순서란 무엇이겠는가?

18 덕후 만세! 이븐 루시드 1126~1198

외면당하던 아리스토텔레스를 부활시킨 자타 공인 아리스토텔레스 덕후

  • 이븐 루시드,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이슬람 철학자.
  •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에 따라 변화를 통해 무한히 지속하는 물질세계와 사멸하는 영혼을 주장.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은 불멸의 존재가 아니다. 오직 철학만이 불멸한다.
  • 철학은 신학에 방해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도움 되는 존재다!
  • 이븐 시나 : 보편자는 개별자에 앞서 존재하고, 개별자의 속에 존재하며, 개별자의 뒤에 존재한다. 인간에게 개별자는 인간이 각각의 개별자를 인식한 이후 보편자라는 관념에 도달하기에 뒤에 존재.
  • 즐거운 인생은 부자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 사랑하는 게 많은 인생 아닐까?

 

19 정리의 마법 토마스 아퀴나스 1225~1274

플라톤 철학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신학의 울타리 안에서 정갈하게 종합한 중세 대표 철학자

  • 스콜라 철학의 화룡점정 중세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 현자의 임무는 정리다.
  • 범신론 : 자연의 모든 것이 신이며, 만물에 신이 내재해 있다고 보는 이론.
  • 철학적 이성과 계시적 신앙을 함께 사용해야 완전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
  • 본질에 대한 설명이 보증하지도 않거니와 신의 본질은 인간이 알 수 없으므로 신의 존재는 특정한 결과들에 의해 증명되어야 한다는 것이 토마스 아퀴나스의 생각.
  • 그는 신학대전에서 신의 존재를 설명했는데,
    • 모든 사물은 운동 상태에 있는데, 모든 사물은 다른 어떤 것에 의해 움직인다. 이 운동을 더듬어가면 스스로 움직인 최초의 운동자가 필요한데, 그 존재가 신이다.
    • 만물은 어떤 것의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 원인의 질서를 끝까지 추적하다 보면 최초의 원인이 필요한데, 그 존재가 신이라는 것이다.
    • 만물은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우연의 배후에서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에 필연성을 부여하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이 필연의 궁극에 있는 것이 신.
    • 모든 사물은 비교하여 완전성의 등급을 나눌 수 있고, 비교의 기준이 되는 지고의 조냊가 필요하다 그 존재가 신.
    • 목적론적 논증, 세상은 어떤 목적에 따라 계획적으로 나아가고 세상의 목적을 인도하는 지성적 존재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존재를 신.
    • 윤리학은 신과 함께 하는 적이 진정한 행복. 국가론도 국가만의 고유한 목적과 역할이 있다고 주장.

 

20 지적 허영을 위한 읽기 윌리엄 오컴 1285~1349

천 년 동안 신학에 종속되었던 철학을 해방한 근대 철학의 아버지

  • 윌리엄 오컴은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검약의 원칙으로 유명.
  • 필연적인 것 외에 쓸데없는 것은 면도날로 잘라내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
  • 오컴의 면도날은 사고 절약의 원칙, 단순성의 원칙, 경제성의 원칙.
  • 유명론은 보편자처럼 애매하고 불확실한 대상을 잘라내고, 존재하는 것은 오직 개별자뿐이며 개별자들 사이의 공통적인 것은 오직[유(唯)] 이름[명(名)]뿐이라는 이론.
  • 보편자는 세계의 속성이 아니라 언어의 속성이다. 보편자는 사물이 존재하고 난 후 관념으로 정신 속에 나타는 것이라고 사물 뒤에서만 존재.
  • 보편은 개념 기호다. 이 기호에 상응하는 실재는 없다. 사물에 앞서가는 보편자는 신의 정신 속에도 없다.
  • 윌리엄 오컴은 신학과 철학을 깨끗하게 분리함으로써 천 년 동안 신학의 시녀로 복무하던 철학을 독립시켰다.
  • 신의 의지는 이성이나 논리로 따쟈 물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이성보다 의지가 우위가 있다는 입장인 주의(主意)주의(主義). 이 세상은 신의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신의 의지에 따라 창조된 것이라고 보았다.
  • 감정이나 의지보다 이성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입장은 주지주의.
  • 도덕적인 옳고 그름은 이성적으로 옳기 때문에 옳은 것이 아니라 신이 그것을 옳은 것으로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정해졌다는 것. 세상의 도덕 법칙은 합리적이라기보다는 자의적이라는 이야기.
  • 형이상학적 사변을 거부하고 개별적인 감각과 경험적 지식을 중시했던 윌리엄 오컴은 근대 영국 경험주의의 싹을 틔워주었고 20세기 논리 실증주의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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