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직접 인용 단편 : 자연에 관하여
7. 단편 1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 심플리키오스
충동thymos나의 충동이 미치는 데까지 나를 태워 나르는 암말들이 (나를) 호위해 가고 있었다, 그들이 나를 이끌어 이야기 풍성한polymonos유명한, 여신의daimonos태양의 딸들 마부들 길로 가게 한 후에. 아는 사람을 모든 도시들에 두루 데려다주는 그 길로. 거기서 나는 태워 날라지고 있었다. 즉 거거서 아주 명민한polyphrastoi 암말들이 마차를 끌면서 [5] 나를 태워 나르고 있었고, 처녀들kourai이 길을 인도하고 있었다. 축은 바퀴통들 속에서 열을 내면서 피리 소리를 내고 있었다. (돌아가는 두 바퀴에 의해 양쪽으로부터 힘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뉙스(밤)의 집을 떠나 빛을 향해 온 헬리오스(태양)의 딸들heliades인 처녀들이 [10] 머리에서부터 너울을 손으로 밀어젖히고는 [나를] 서둘러 호위해 가고 있을 때.
거기에 뉙스와 에마르[낮]의 길들의 문이 있고, 그 문을, 아래 위 양쪽에서 상인방과 돌로 된 문턱oudos이 에워 싸고 있다. 그리고 에테르에 있는 그 문은 커다란 문짝들로 꽉 차 있는데,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는polypoinos 디케(정의)가 그 문의, 응보의(amoiboi밤낮을 바꾸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처녀들이 부드러운 말logoi로 그녀를 달래면서 영리하게 설득했다, 어서 자기들을 위해 내리잠금목으로 꽉 죄어진balanotos 빗장을 문으로부터 밀어내 달라고, 그러자 이 문이 마개못과 핀으로 짜 맞춰진, 청동으로 된 두 회전기둥을 [축받이] 구멍 속에서 번갈아 돌린 후에 활짝 내라 펴듯 열리면서 문짝들의 쩍 벌어틈 chasma을 만들어냈다. [20] 그러자 그 문을 통해 곧장 처녀들이 마차와 암말들을 마찻길로 이끌었다.
그리고 여신thea이 나를 반갑게 맞아들였는데, [내] 오른손을 [자신의] 손으로 맞잡고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epos를 내게 말을 걸었다
[25] 그대여 태워 나르는 암말들과 함께 우리 집에 온 젋은이kouros여! 잘 왔다. 그대를 이 길로 오도록 보내준 것은 나쁜 모이라(운명)가 아니라 (실로 이 길은 인간들이 발고 다니는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하는 말이다), 테미스(옮음)와 디테(정의)이니 말이다. 자, 그대는 모든 것들을 배워야pythesthai들어야 한다. 설들력 있는eupeitheos 진리의 흔들리지 않는 심장과, 가사자들의 의견들doxai을, 그 속에는 참된 확신pistis이 없다. 그렇지만 그대는 이것들도 배우게matheseai될 것이다. … 라고 여기지는 것들ta dokounta이 어떻게, 내내 전부 있는 것들로서 per onta 받아들여질 만하게 dokimos 있어야 했던가를.
8. 단편 2 프로클로스
자, 이제 내가 말할 터이니, 그대는 이야기mythos를 듣고 명심하라, 탐구의 어떤 길들만이 사유를 위해noesai 있는지, 그 중 하나는 있다estin라는, 그리고 있지 않을 수 없다 라는 길로서, 페이토[설득]의 길이며(왜냐하면 진리를 따르기 때문에), [5] 다른 하나는 있지 않다 라는, 그리고 있지 않을 수밖에 없다 라는 길로서, 그 길은 전혀 배움이 없는 길이라고 나는 그대에게 지적하는 바이다. 왜냐하면 바로 이 있지 않은 것을 그대는 알게 될gnoies 수도 없을 것이고(왜냐하면 실행 가능한 일이 아니니까) 지적할 phrasais 수도 없을 것이기에.
9. 단편 3 클레멘스 / 플로티노스
… 왜냐하면 같은 것이 사유함을 위해 또 있음을 위해 있기 때문예 / 사유함과 있음은 같은 것이기에
10. 단편 4 클레멘스
그런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곁에 있는 것들을 누스[지성]로 확고하게 바라보라. 왜냐하면 그것은 있는 것을 있는 것에 붙어 있음으로부터 떼어 내지 않을 테니까, 그것이 전적으로 질서에 따라kata kosmos 모든 곳에 퍼져 있는 상태에서도 그럴 수 없을 것이고 그러그러하게 함께 결합되어 있는 상태에도 그럴 수 없을 것이기에
11. 단편 5 프로클로스
그런데 어디서부터 내가 시작하든 내게는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그리로 나는 다시 돌아갈 것이니까
12. 단편 6 심플리키오스
말해지고 사유되기 위한 것은 있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있을 수 있지만, 아무 것도 아닌 것meden은 그렇지 않으니까 이것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나는 그대에게 명한다. 왜냐하면 그대를 탐구의 이 길로부터 우선 <내가 제지하는데>eirgo 그러나 그 다음으로는 가사자들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면서 [5] 머리가 둘인 채로 헤메는 (왜냐하면 그들의 가슴 속에서 무기력함이 헤메는 누스를 지배하고 있기에) 그 길로 부터 [그대를 제지하기에]. 그들은 귀먹고 동시에 눈먼 채로, 어안이 벙벙한 채로, 판가름 못하는 무리로서, 이끌려다니고 있는데, 그들에게는 있음과 있지 않음이 같은 것으로, 또 같지 않은 것으로 통용되어 왔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모든 것들의panton 길이 되돌아가는 길이다.
13. 단편 7 플라톤 /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그 이유는 이렇다. 이것, 즉 있지 않은 것들이 있다는 것이 결코 강제되지 않도록 하라. 오히려 그대는 탐구의 이 길로부터 사유를 차단하라. 그리고 습관ethos이 [그대를] 많은 경험을 담은 polypeiros 이길로 [가도록], 즉 주목하지 못하는 눈과잡소리 가들한 귀와 혀를 사용하도록 강제하지 [5] 못하게 하라. 다만 나로부터 말해진, 많은 싸움을 담은 테스트polyderis elenchos를 논변으로logoi 판가름하라krinai.
14. 단편 8 심플리오키스
길에 관한 이야기mythos가 아직 하나 더 남아 있다, 있다 라는. 이 길에 아주 많은 표지들semata이 있다. 있는 것은 생성되지 않고 소멸되지 않으며, 온전한 한 종류의 것oulon mounogenes이고 흔들림 없으며 완결된 것ede teleston이라는.
[5] 그것은 언젠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있게 될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부 함께 하나로 연속적인 것으로 있기에. 그것의 어떤 생겨남을 도대체 그대가 찾아낼 것인가? 어떻게 무엇으로부터 그것이 자라난 것인가? 나는 그대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라고 말하는 것도 사유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있지. 않다 라는 것은 말할 수도 없고 사유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필요가 [10] 먼저보다는 오히려 나중에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해서 자라나도록 강제했겠는가? 따라서 전적으로 이써나 아니면 전적으로 없거나 해야 한다.
또 확심의 힘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도대체 어떤 것이 그것 곁에para 생겨나도록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 디케(정의)는 족쇄를 풀어서 생겨나도록 또 소멸하도록 허용하지 않았고, [15] 오히려 꽉 붙들고 있다. 이것들에 관한 판가름krisis은 다음의 것에 달려 있다. 있거나 아니면 있지 않거나이다. 그런데 필연(아낭케)인 바 그대로, 한 길은 사유될 수 없는 이름 없는 길로 내버려두고 (왜냐하면 그것은 참된 길이 아니므로) 다른 한 길은 있고 진짜이도록 허용한다는 판가람이 내려져 있다. 그런데 어떻게 있는 것이 나중에 있을epeita peloi 수 있겠는가? 또 어떻게 그것이 생겨날 수 있었겠는가? [20] 왜냐하면 생겨났다면 그것은 있지 않고, 언젠가 있게 될 것이라면 역시 있지 않기에. 이런 식으로 생성은 꺼져 없어졌고 소멸은 들리지 않는다.
[그것은] 나누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전체가 균일하기에. 또 여기에 조금도 더 많이 있지도 않고(그런 상태는 그것이 함께 이어져 있지 못하도록 막게 될 것이다.), 조금도 더 적게 있지도 않으며, 오히려 전체가 있는 것으로 꽉 차 있다. [25] 이런 방식으로 전체가 연속적이다. 왜냐하면 있는 것이 있는 것에 다가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커다란 속박들의 한계들 안에서 부동이며 시작이 없으며 그침이 없는 것으로 있다. 왜냐하면 생성과 소멸이 아주 멀리 쫓겨나 떠돌아다니게 되었는데, 참된 확신이 그것들을 밀쳐냈기 때문이다. 같은 것 안에 같은 것으로 머물러 있음으로써, 그 자체만으로 놓여 있고 [30] 또 그렇게 확고하게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왜냐하면 강한 아낭케(필연)가 그것을 빙 둘러 에워싸고 있는 한계의 속박들 안에 [그것을] 꽉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있는 것이 미완결이라는 것이 옳지themis 않다. 왜냐하면 결핍된 것이 아니며, 만일 결핍된 것이라면 그것은 모든 것이 결핍된 것일 테니까.
같은 것이 사유되기 위해 있고 또 그것에 의해 사유가 있다. [35] 왜냐하면 있는 것 없이( [사유가] 표현된 한에서는 그것에 의존하는데) 그대로 사유함을 찾지 못할 것이기에. 왜냐하면 있는 것 밖에 다른 아무 것도 있거나 있게 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왜냐하면 모이라(운명)가 바로 이것을 온전하고 부동의 것이게끔 속박하였기에 그러하다. 이것에 대해 모든 이름들이 붙여져왔다. 가사자들이 참되다고 확신하고서 놓은 모든 이름들이, [40] 즉 생겨나고 았음과 소멸되어감, 있음과 있지 않음, 그리고 장소를 바꿈과 밝은 색깔을 맞바꿈 등이. 그러나 맨 바깥에 한계가 있기에, 그것은 완결된 것, 모든 방면으로부터 모든 곳으로 똑같이 뻗어나와 있는isopales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45] 저기보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크다든가 조금이라도 더 작다든가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같은 것homon에로 도달하는 것을 막을 만한 있지 않은 것이란 있지 않고, 또한 있는 것은 있는 것 가운데 더 많은 것이 여기에, 그리고 더 적은 것이 저기에 있게 될 길이 없기 때문에. 왜냐하면 그것은 전체가 불가침이기에. 왜냐하면 모든 방면으로부터 자신과 동등한 것으로서, 한계들 안에 균일하게 있기에
[50] 여기서 나는 그대를 위한 확신할 만한 논변pistos logos과 사유noema를 멈춘다. 진리에 관해서, 그리고 이제부터는 가사적인 의견들을 배우라, 내 이야기들epe의 기만적인apatelos 질서를 들으면서, 왜냐하면 그들은 이름 붙이기 위해 두 형태morphai종류를 마음에gnomais 놓았는데, 그것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그래서는 안 된다. 바로 그 점에서 그들은 헤맸던 것이다. [56] 그리고 그들은 형체demas에 있어 정반대인 것들을 구분하였고 그것들 서로간에 구분되게 표지들을 놓았다. 즉 한편에는 에테르에 속하는 타오르는 불을, 부드럽고, 아주 가벼우며, 모든 방면에서 자신과 동일하되, 다른 하나와 동일한 것이 아닌 (불을 놓았다). 그런가 하면 [그들은] 저것도, 즉 그 자체만으로 정반대인 어두운adae 밤도, 조밀하고 무거운 형체인 [밤도 놓았다.]. [60] 이 배열diakosmos 전체를 그럴듯한eoikos 것으로서 나는 그대에게 설파한다. 도대체 가사자들의 그 어떤 견해gnome도 그대를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못하도록
15. 단편 9 심플리키오스
그러나 모든 것들이 빛과 밤으로 이름 붙여져 있고 그것들이 그 힘들dynameis에 따라 이것들에 그리고 저것들에 갖다 붙여져 있기 때문에, 전체가 빛과 보이지 않는 밤으로 함께 꽉 차 있다, 둘이 동등한 채로. 왜냐하면 둘 중 어떤 것에도 아무 것도 아닌 것이 관여해서 있지 않기에
16. 단편 10 클레멘스
그리고 그대는 알게eisei 될 것이다, 에테르의 본성phsis기원과 에테르에 있는 모든 표지들semata별들과 빛나는 태양의 순수한 횃불의 파괴적인보이지 않는 일들ergo과 그것들이 어디서부터 생겨났느지exegenonto를. 또 그대는 배우게peusei듣게 될 것이다. 얼굴이 둥근 달의 왔다갔다 헤매는 일들과 본성phsis을, 그리고 그대는 또한 알게eideseis 될 것이다. 에워싸고 있는 하늘에 대해서도 그것이 어디서부터 태어났는지ephy와 어떻게 아낭케(필연)가 그것을 이끌어서 별들의 한계들을 잡고 있도록 묶었는지를.
17. 단편 11 심플리키오스
어떻게 땅과 태양과 달과 공통의 에테르와 하늘에 있는 은하수와 가장 바깥의 올림포스와 별들의 뜨거운 힘menos이 생겨나려고 애썼는지를
18. 단편 12 심플리키오스
왜냐함녀 더 좁은 것들고리들은 섞이지 않은 불로 꽉 차 있고, 이것들 다음의 것들은 밤으로 꽉 차 있는데, 불꽃의 한 부분이 [밤을 향해] 뿜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의 한가운데에 모든 것들을 조종하는 여신daimon이 있다. 왜냐하면 그녀가 모든 것들의 모든 곳에서 끔찍스런 출산과 섞임을 다스리고 있기에, [5] 남성과 섞이도록 여성을 보내고, 다시 반대로 남성을 여성과 섞이도록 보냄으로써.
19. 단편 13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그녀는 모든 신들 가운데 제일 먼저 에로스를 고안해냈다.
20. 단편 14 플루타르코스
땅 둘레를 떠돌아다니는, 밤에 빛나는, 제 것 아닌 빛
21. 단편 15 플루타르코스
늘 햇살 쪽을 응시하면서
22. 단편 15a 외곽주석
물에 뿌리박은 [땅]
23. 단편 16 아리스토텔레스 / 테오프라스토스
왜냐하면 많이 헤매는 지체들의 혼합이 매번 어떤 상태에 처하느냐에 따라 그렇게 누스가 인간들에게 다가오기 때문에. 왜냐하면 사람들 모두에게 그리고 그들 각각에게 있어서 [누스가] 생각하는 (phroneei) 것은 동일한 것, 즉 지체들의 본성physis이기 때문에. 왜냐하면 더 많은 것to pleon이 사유nomea니까.
24. 단편 17 갈레노스
[자궁의] 오른편에서는 사내애를, 왼편에서는 계집애를 [생겨나게 했다]
25. 단편 18 카일리우스 아우렐리아누스
여자와 남자가, 혈관에서 나오는 비너스[사랑]의 씨들germina을 함께 섞을 때, 형대를 주는 힘virtus은 적당한 [혼합]비율을 유지할 경우 여러 다른 피로부터 모양을 잘 갖춘 육체들을 만들어낸다. 왜냐하면 만일 씨가 섞여졌을 때 그 힘들이 싸우고 [5] 그 섞여진 육체 속에서 하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그것들은 생겨나는 성을 이중의 씨semen로 혹독하게 괴롭힐 것이기 때문이다.
26. 단편 19 심플리키오스
이렇게 의견에 따라 이것들이 생겨났고 지금 있으며 장차 이것으로부터 자라서 끝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들 각각에 대해 구별되는 이름을 정해 놓았다.
27. 콘포드 단편 플라톤
그런 부동의 것은, 전체로서의 그것에 대한 이름이 ‘있음 to einai이다.
Ⅲ. 간접 전승
- 가르침 일반에 관하여
28. 1962년 이탈리아의 벨리아(옛 엘레아의 현재 지명)에서 발견된 새김글 퓌레스의 아들이며 울리스의 후손ouliades인 자연학자physikos 파르메네이데스parmeneides
29.에우세비오스
그 당시 압데라 출신의 데모크리토스도 자연철학자로 알려져 있었고, 아크라가스 출신의 엠페도클레스, 철학자 제논과 프르메니데스, 코스 출신의 히포크라테스도 그러했다.
30. 아리스토텔레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생성과 소멸을 완전히 제거했다. 있는 것들 가운데 어떤 것도 생겨나거나 소멸하지 안고, 다만 그렇다고 우리에게 여기질 뿐이라는 것이다. 멜리소스와 파르메니데스 주변 사람들이 그러한데, 그들이 물론 다른 여러 훌륭한 말들을 하긴 했지만, 적어도 자연학에는 걸맞지 않은 방식으로 말햇다고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있는 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이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 아니 더 정확히 말해 어떤 식으로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연학적 탐구와는 다른, 더 앞선 탐구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 사람들은 감각되는 것들의 실체 너머에 다른 어떤 것이 있다고 상정하기 않지만, 만일 어떤 인식 또는 사고가 있으려면 그런 부류의 것들(이 있어야 함)을 최초로 통찰하였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저것들에 해당되는 말들을 이것들에다 옮겨 놓았따.
31.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파르메니데스와 멜리소스 주변 사람들은 [운도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들을 [자연을] ‘멈추게 하는 자들’, ‘자연부정론자들aphysikoi’로 불렀다. ‘멈추게 하는 자들’은 멈춤stasis으로부터, 그리고 ‘자연부정론자들’은 자연이 운동의 원천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는데, 아무 것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은 이 자연을 제거한 것이다.
32. 심플리키오스
아니면 멜리소스도 파르메니데스도 자신들의 책에 ‘자연에 관하여’라는 표제를 붙였기 때문인가? …그리고 실로 바로 이 책들에서 그들은 자연을 넘어선 것들ta hyper physin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자연에 속한 것들ta physika에 관해서도 논의하였으며, 아마도 이 땜누에 그들은 ‘자연에 관하여’라는 표제를 붙이는 일을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다.
33. 플루타르코스
그런데 파르메니데스는 두 분류 가운데 어느 쪽도 제거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각에게 응분의 것을 부여하면서 하나이자 이있는 것의 종류idea에 사유 되는 것to noeton을 놓고 (영원하고 불멸한 것이라는 이유에서 ‘있는 것’이라 불렀고, 자신과 동일하며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하나’라고 불렀는데), 질서 없이 움직이는 종류에 감각되는 것 to aistheton을 놓는다.
34. 심플리키오스
그는 이 논의를 ‘의견에 속하’doaastos며 ‘기만적’apatelos이라고 부른다. 단순하게 거짓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감각 되는 것이 사유되는 진상aletheia에서부터, 나타나는 것, … 로 보이는 것dokoun 속으로 떨어져버렸다는 이유에서.
(2) 진리편
- 하나
35. 아리스토텔레스
파르메니데스는 정의logos에 따라 하나인 것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6. 아에티오스
파르메니데스와 멜리소스가 [말하기를] 우주kosmos는 하나이다.
37. 심플리키오스
알렉산드로스의 보고에 따르면, 테오프라스토스는 ‘자연학 탐구’ 제1권에서 파르메니데스의 논변을 다음과 같이 간추려 말하고 있다. “있는 것을 넘어선 것은 있지 않은 것이다. 있지 않은 것은 무이다. 따라서 있는 것은 하나이다.” 반면, 에우데모스는 [그 보고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간추려 말하고 있다]. “있는 것을 넘어선 것은 있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있는 것은 일의적으로monachos 말해진다. 따라서 있는 것은 하나이다.” 에우데모스가 다른 어떤 곳에서 이런 식으로 분명하게 이것을 기록했는지 나는 말할 수 없다. 다만 그의 ‘자연학’에서 그는 파르메니데스에 관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기록하고 있고, 아마도 그것들로부터 우리는 앞서 이야기한 것을 종합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파르메니데스는 있는 것이 하나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는 심지어 그에게서 이쓴 것이 일의적으로 말해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 준다고 해도 그렇다. [또] 인간들에 대해 ‘인간’이 그러하듯, 각 사물에 대해 무엇ti으로 서술되는 것은 제외하고[도] 그렇다. 개별 사물들에 대해 정의가 주어지고 있을 때, 있는 것의 정의는 모든 것들 안에 하나의 동일한 것으로 내재하게 될 것이다. 마치 동물의 정의가 동물들 안에 내재하듯이, 그런데 마치 모든 있는 것들이 아름다워서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포착할 수 없다면 모든 것들이 아름다우나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 되는 것처럼 (왜냐하면 색깔도 아름다운 것을 일테고 실행epitedeuma도 그럴 것이며, 그 어느 것이든 그럴 것이니까) 모든 것들도 또한 그런 방식으로 실로 ‘있는 것들ontia’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컨대] 물과 불은 서로 다른 것이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파르메니데스가 믿을 만한 가치가 없는 논변들을 따랐으며 또 그 당시로서는 명료하지 않았던 그런 류의 것들(양의적인 것을 처음 도입한 것이 플라톤이니까 그땐 아무도 다의적인 것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없었고, 또 ‘ 그 자체적kath hauto’와 부수적으로 kata symbekos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도 없었다)에 의해 기만되었던 것에 대해 놀랄 필요가 없다. 그는 이것들에 완전히 속아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것들은 (그리고 삼단 추론도) 논변들과 반대 논변들로부터 얻어졌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필연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 한 인정되지 않았으므로, 그런데 [파르메니데스보다] 더 앞선 시대 사람들은 논증 없이anapodeiktos 의견을 개진했다.”
2) 전체와 한계
38. 아리스토텔레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전체holon를, 예컨대 사람 전체나 상자 전체처럼, 아무 것도 빠져 있지 않은 것으로 정의한다. 그런데 개별적인 전체가 그렇듯이 엄밀한 의미에서의 전체도, 밖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밖에 무언가가 빠져 있는 것은, 빠진 것이 무엇이든, 전부pan가 아니다. 전체와 완전한 것은 전적으로 동일하거나 아니면 본성이 아주 가깝다. 끝을 갖고 있지 않은 그 어떤 것도 완전하지 않다. 그런데 끝은 한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파르메니데스가 멜리소스보다 더 잘 말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후자는 무한한 것이 전체라고 말한 반면, 전자는 전체가 한계지워져 있다고, 즉 ‘중앙으로부터 모든 곳으로 똑같이 뻗어나와 있다’고 말했으니까.
3) 공 비유
39. 심플리키오스
하나의 있는 것이 ‘잘 둥글려진 공의 덩어리와 흡사한다’고 그가 말한다고 해서 놀랄 것이 없다. 왜냐하면 시로 쓰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일종의 신화적인 허구에 매달리고 있어서 그런 것이니까. 그렇다면 그가 이것을 이야기한 것이 오르페우스가 ‘은백색 달걀’을 이야기한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40.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게다가 그[즉 피타고라스]는 최초로 하늘을 우주라 부르고 땅이 구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테오프라스토스는 파르메니데스가 그랬다고 하고, 제논은 헤시오도스가 그랬다고 한다.
41. 아에티오스
파르메니데스와 데모크리토스가 말하기를 [땅이] 모든 곳으로부터 똑같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곳으로가 아니라 오히려 저곳으로 기울어야 할 아무런 까닭도 없기에 균형 상태로 머물러 있다. 바로 이 때문에 그것은 그저 흔들릴kradainesthai뿐 운직이지는 않는다.
(3) 의견편
- 두 원리(불과 흙)
42. 아리스토텔레스
그런데 아마도 파르메니데스가 더 많은 통찰을 갖고 말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있는 것 너머에, 있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있지 않다고 여기면서 그는 필연적으로 있는 것 하나만 있지 다른 어떤 것도 있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 그런데 나타나는 것들ta phainomena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되어서, 그리고 정의에 따라서는 하나이지만 감각에 따라서는 여럿인 것이 있다고 상정하면서, 그는 또 두 원인 내지 두 원리를, 즉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놓고 있다. 이를테면 불과 흙 같은 것을 염두에 두고서, 그리고 이것들 가운데 뜨거운 것은 있는 것 아래에, 다른 하나는 있지 않은 것 아래에 둔다.
43. 아리스토텔레스
파르메니데스처럼 곧바로 둘을, 즉 불과 흙을 [원리로] 상정하는 사람들은 공기나 물과 같이 이것들 사이에 있는 것들은 이것들의 혼합물이라고 여긴다.
44. 아리스토텔레스
그들이 주장하듯 뜨거운 것은 분리시키는 본성을 갖고 있고 차가운 것은 모으는 본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것[즉 성질]들 각각도 하나는 작용하는 본성을, 다른 하나는 작용받는 본성을 갖고 있으므로, 이것들로부터, 그리고 이것들을 통해 다른 모든 것들이 생겨나고 소멸한다.
45.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그는 두 우너소, 즉 불과 흙이 있는데, 전자는 장인demiourgos의 지위를, 후자는 질료의 지위를 갖는 것으로 보았다. 인간의 생성은 맨 처음에 태양에서 비롯되었고,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이 원인aitia으로서, 만물이 그것들로부터 생겨났다고 생각한다.
46. 플루타르코스
바로 그가 실제 배열diakosmos을 만들어 놓은 바 있는데, 그는 밝은 것과 어두운 것이라는 원소들stoicheia을 섞어 이것들로부터, 그리고 이것들은 통해, 모든 나타나는 것들ta phainomena을 완성해 내고 있다. 그는 땅에 관해서만이 아니라 하늘, 태양, 달, 별들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들을 했으며, 인간의 생성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자연학physiologia에 몸담고 있으면서, 남의 저술을 난도질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저술을 지은 옛 사람으로서, 중요한 것들 가운데 아무 것도 말하지 않은 채 넘어간 것이 없었다.
2) 영혼과 누스(지성)
47. 마크로비우스
파르메니데스가 말하기를 그것[즉 영혼]은 흙과 불로 이루어져 있다.
48. 아에티오스
파르메니데스와 히파소스에 따르면 그것[즉 영혼]은 불의 성격을 띠고 있다.
49. 아에티오스
파르메니데스가 [말하기를] 지배하는 부분hegemonikon [즉 누스]은 가슴 전체에 걸쳐 있다.
50. 아에티오스
파르메니데스, 엠피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에 따르면 누스와 영혼은 같은 것이다. 그들에 따르면 이성이 없는alogon 그 어떤 것도, 엄밀하게 말하면,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3) 고리들
51. 아에티오스
파르메니데스가 [말하기를] 하나 다음에 다른 하나, … 이런 식으로 엮어진 고리들이 있는데, 하나는 성긴 것으로부터, 다른 하나는 조밀한 것으로부터 나왔고, 이것들 사이에는 빛과 어두움으로부터 혼합된 다른 것들이 있다. 또 이것들 모두를 벽처럼 에워싼 것은 딱딱한데, 그것 밑에 불의 성격을 띤 고리가 있으며, 모든 고리들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도 딱딱한데, 그것 둘레에 또 불의 성격을 띤 [고리가] 있다. 혼합된 고리들의 한 가운데에 모든 고리들의 운동과 생성의 <시작>이자 <원인>이 있는데, 바로 이것을 그는 ‘조종하는 여신’, ‘열쇠 가진 자’, ‘디케’, ‘아낭케’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공기는 흙의 더 강한 압착 때문에 증발된, 흙으로부터의 분리물이며, 태양과 은하수 원환은 불이 내뿜어진 것이다. 반면에 달은 양자, 즉 공기와 불로부터 혼합된 것이다. 에테르가 모든 것들 가운데 가장 위쪽에서 에워싸고 있고, 그 아래의 우리가 하늘이라고 부른 바 있는 불의 성격을 띤 것이 포진해 있으며, 그 아래에는 땅 주변의 것들이 있다.
52. 키케로
파르메니데스는 어떤 환상적인 것을 만들어 냈는데efficit, 그것은 화관과 같은 것(그가 부르기로는 스테파네stephane이고, 하늘을 둘러싼 불꽃들 <즉> 빛으로 연속된 고리orbis인데, 그는 이것을 신deus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 안에 어떤 신적인 형태나 감각이 들어 있다고 추측하기란 불가능하다. 많은 기괴한 것들이 바로 그에게 속하는데, 그는 전쟁bellum, 불화discordia, 욕망cupiditas 및 같은 류의 다른 것들(즉 병에 의해서 혹은 잠에 의해서 혹은 망각에 의해서 혹은 노령에 의해서 파괴되는 것들)을 신deus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별들에 관해서도 같은 식인데, 그것에 관해서는 다른 데서 비판한 바 있으므로 지금은 그냥 생략하기로 하자.
4) 감각
53. 테오프라스토스
감각에 관한 여러 일반적인 견해들은 두 부류이다. 즉 어떤 사람들은 비슷한 것에 의해, 다른 어떤 사람들은 반대되는 것에 의해 [감각이 일어난다고] 여긴다. 파르메니데스, 엠피도클레스, 플라톤은 비슷한 것에 의해, 아낙사고라스와 헤라클레이토스 주변 사람들은 반대되는 것에 의해 [일어난다고] 여긴다. 파르메니데스는 도대체 아무 것도 분명히 규명하지 않고 다만 두 원소가 있는데 그 중 우세한 것에 의해 인식gnosis이 일어난다고만 말했다. 뜨거운 것이 우세하거나 차가운 것이 우세하거나 함에 따라 사유dianoia가 달라지게 되는데, 뜨거운 것 때문에 생기는 사유가 더 좋고 순수하다. 그렇지만 이거조차도 어떤 비율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그는 감각하는 것과 사고하는 것phronein을 같은 것이라고 말하니까. 그 때문에 기억과 망각도 이것들로부터 혼합에 의해 생겨난다. 그런데 그것들이 혼합에 있어 동등할 때에는 사고가 있을 것인지 아닌지, 그리고 그 상태가 어떤 것일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아무 것도 세세히 규명하지 않았다. 그가 반대의 것 그 자체에도 감가이 있다고 여긴다는 것은 다음의 구절들에서 분명하다. 즉 시체가 불을 결여하고 있어서 빛, 뜨거움, 목소리는 감각하지 못하지만, 차가움, 조용함 등 반대의 것들은 감각한다고 말하는 구절들에서,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해 모든 있는 것은 어떤 인식을 갖고 잇다. 그렇다면 그는 그의 가정을 통해 따라 나오는 받아들이기 껄끄러운 것들을 그 자신이 이런 식의 주장을 함으로써 떼어내버리려는 것 같다.
54. 아에티오스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크세노파네스, 파르메니데스에 따르면 감각들은 거짓되다.
55. 아에티오스
아낙사고라스와 파르메니데스가 말하기를 [고환의] 오른쪽에서 나오는 것은[즉 정자]들은 어리의 오른쪽 부분으로 뿜어지고, 왼쪽에서 나오는 것들은 왼쪽 부부능로 뿜어진다. 그런데 뿜어지는 방향이 바뀌면 여성이 태어난다.
56. 아에티오스
자식이 어머니 [자궁] 오른쪽 부분에서 떨어져 나올 때는 아비를 [닮아 태어나고], 왼쪽 부분에서 떨어져 나올 때는 어미를 [닮아 태어난다].
57. 켄소리누스
그러나 파르메니데스의 생각은 이러하다. 오른쪽 부분들이 씨를 냈으면 아들들이 그 아비를 닮고, 왼뽁 부분들이 그랬으면 그들이 그 어미를 닮는다.
58. 켄소리누스
그러나 여성들과 남성들이 서로 다투는데, 둘 가운데서 승리하는 쪽의 성격이 재생산된다고 쓴 사람은 파르메니데스이다.
09. 제논 Xenon
Ⅰ. 생애와 저작
-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제논은 엘레아 시민이었다. 아폴로도로스는 ‘연대기’에서 그가 태어나기는 텔레우타고로스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파르메니데스[퓌레스의 아들인 파르메니데스)와 양자의 연을 맺었다고 말한다. 그와 멜레소스에 대해 티몬은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의 비난자이자 혀가 둘 달린 제논의 결코 소진되지 않는 대단한 기력, 그리고 수많은 [철학적] 공론에 강하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멜라소스…
제논은 파르메니데스의 제자이자 그의 소년애인paidika이 되었다. 플라톤이 ‘파르메니데스’에서 말하듯이 그는 키까지 훤칠했다. 같은 사람[플라톤]이 ‘소피스트’와 <파이드로스에서 그에 관하여 기록하였고> 그를 엘레아의 팔라메데스헬라스의 장수로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다가 오딧세우스의 모함으로 죽임을 당함. 수를 발명했다고 함.라고 부르고 있다. 엠페도클레스가 수사술의 창시자이듯이 그[제논]는 변증술dialektike의 창시자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
2. 수다
텔레우타고로스의 자식인 제논은 엘레아 철학자로 시기상으로는 피타고라스와 데모크리토스에 가까운 세대에 속한다. 왜냐하면 그는 78회 올림피아기 당시에 크세노파네스나 파르메니데스의 제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논쟁들’, ‘엠페도클레스의 견해에 대한 비판’, ‘철학자들에 대한 반박’, ‘자연에 관하여’를 저술했다.
3. 수다
사람들은 엠페도클레스가 수사술의 창시자이듯이 그[제논]는 변증술의 창시자라고 말한다. 그는 엘레아의 참주인 네아르스(어떤 사람의 말로는 디오메돈)를 축출하고자 했으나, 체포되었다. 그리고 그느 ㄴ그[네아르코스]에게 심문을 받을 때 자신의 혀를 [이로] 물어 끓어 그에게 뱉었고, 그러고는 맷돌에 던져져 [맷돌에] 으깨어져 가루가 되었다.
4. 플라톤
사실 이 글은 파르메니데스 선생님의 주장을 변호하는 글이라네, 만약 있는 것이 하나라고 한다면 그 주장은 많은 우스운 결과들 뿐 아니라, 자기모순들을 겪게 된다고 선생님을 비방하려는 사람들에 대항해서 말이네. 그러니까 이 글은 여럿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논박하는 글인 셈이지. 누구든 논변을 충분히 검토해 보면 있는 것들은 여럿이라는 그들의 가정이, 있는 것은 하나라는 가정보다 훨씬 더 우스운 결과를 초래할 것임을 밝히려는 글로서 되로 받은 것을 말로 되갚는 거라네. 이 글은 내가 젊었을 때 바로 이런 전투적인 취향에서 쓴 것이네.
Ⅱ. 사상
- 여럿을 부정한느 제논의 논변들
5. 플라톤
다 듣고 난 소크라테스는 첫번째 논변의 첫번째 가정을 다시 읽어 달라고 요청하고서 그것이 읽혀지자 말하기를, “보세요, 제논님, 무슨 뜻으로 이 말을 하신 겁니까? 만약 있는 것들이 여럿이라면 그것들을 닮은 것들homoia이면서 닮지 않은 것들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닮지 않은 것들은 닮은 것들일 수 없고, 닮은 것들은 닮지 않은 것들일 수 없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까 그렇게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 그렇다네”라고 제논이 대답했네. “ 따라서 만약 닮지 않은 것들일 수 없고, 닮은 것들이 닮지 않은 것들일 수 없다면, 여럿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만약 있는 것들이 여럿이라면, 그런 불가능한 일을 겪을 테니까 말입니다. 당신의 논변들의 의도하는 이런 주장은 일반적인 모든 견해에 대해 반박으로서, 있는 것들은 여럿이 아니라는 강변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각 논변들이 바로 이런 주장에 대한 논거라고 생각하시니까, 있는 것들은 여러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당신이 논변들을 작성한 만큼, 그만큼의 논거들을 제시했다고 믿으셨던 것이고요. 그런 뜻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거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것인가요?” “ 아닐세, 오히려 자네는 이 글 전체가 주장하려는 것을 잘 이해했네”라고 제논이 말했네.
6. 심플리키오스
여러 논증epicheirema을 담고 있는 자신의 책에서 그는 각 논증을 통해서 여럿이 있다고 말하는 자는 상반되는 것들ta enantia을 말하게 된다는 점을 입증한다. 그는 그 중의 한 논증에서 “ 만약 여럿이 있다면 그것들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그것들은 그 크기가 무한할 만큼 크고, 전혀 크기가 없을 만큼 작다.”는 것을 입증한다. 그 노증에서 그는 크기도 두께도 부피도 없는 것은 있지도 못할 것임을 입증한다. 그는 말하기를, “왜냐하면 다른 있는 것에 그것이 보태지더라도, 그것은 다른 것을 전혀 더 크게 만들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까닭은, 어떤 크기도 없을 경우 그것이 보태진다고 하더라도 [보태어 갖는 쪽이] 크기에 있어 전혀 증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다면 보태지는 것은 이미 아무것도 아닌 것일 것이다. 그것이 떼어내어질 때 다른 것이 조금도 더 작아지지 않는 한편 보태져도 (다른 것이) 전혀 커지지 않는다면, 보태진 것도 떼어내어진 것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음이 분명하다.” 제논이 이런 말을 한 것은 하나를 부정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무한한 나눔으로 인해서 [잘라서] 취해진 것 앞에는 언제나 어떤 것이 있다는 점에서 무한히 많은 것들 각각은 크기를 갖는다는 뜻에서다. 그는 이 점을 밝히기에 앞서, 여럿의 각각이 자신과 같고 하나라는 근거에서 어떤 것도 전혀 크기를 갖지 않음을 입증했다.
7. 심플리키오스
제논의 책 자체에도 그것이 담겨 있는데 왜 여러 말을 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만약 여럿이 있다면 같은 것들이 한정되어 있으면서 무한하다는 것을 그가 다시 입증하면서 이것들을 조목조목 적고 있기 때문이다. “ 만약 여럿이 있다면 그것은 있는 그만큼 있고 그것들보다 더 많지도 더 적지도 않다는 것은 필연적이다. 그런데 그것이 있는 그만큼 있다면 그것은 한정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여럿이 있다면 있는 것들은 무한하다. 왜냐하면 있는 것들 사이에는 다른 것들이 언제나 있으며, 또 그것들[다른 것들과 있는 것들] 사이에는 또 다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있는 것들은 무한하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그는 둘로 나눔에 의새서 그것[있는 것]들이 수적으로 무한함을 입증한 한편, 그 이전에는 같은 논증 방법으로 그것들이 크기에 있어 [무한함을 입증했다]. 우선 그는 “있는 것이 크기를 갖지 않는다면 그것은 있지도 못할 것임”을 입증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추론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럿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그 각각의 것은 어떤 크기와 두께를 지니며, 그것의 한 부분은 다른 부분과 떨어져 있을 것이다. 그 앞에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같은 논증이 적용된다. 왜냐하면 그 부분 또한 크기를 지니며 어떤 것이 그것 앞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한 번 언급하고 마는 것이나 계속해서 언급해 나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그것의 그러한 어떤 부분도 최종적인 부분이 아닐 것이고, 한 부분은 다른 부분과 관련해서만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여럿이 있다면 그것들은 필연적으로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할 것이다. 크기를 갖지 않을 만큼 작은가 하면, 무한할 만큼 클 것이다.
8. 심플리키오스
여기서 그는 에우데모스가 말하고 있듯이 [‘파르메니데스’에서와 달리] 하나를 부정하는 동시에 (그가 점을 하나로 말하고 있기 때문에) 여럿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는 여기서도 제논이 여럿을 부정하고 있다고 에우데모스가 기록했다고 생각한다. 그에 따르면 “ 왜냐하면 에우데모스가 보고 있듯이 파르메니데스의 제자인 제논은 하나는 있는 것들에 속하지 않고, 여럿은 하나임(henas)들의 다수라는 점에서 있는 것들은 여럿일 수 없다는 점을 밝히려 했기 때문이다.”
9. 심플리키오스
사람들은 제논 역시 누가 그에게 하나가 도대체 무엇인가를 밝혀준다면 있는 것들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2) 운동을 부정하는 논변들
10. 아리스토텔레스
운동에 관한 제논의 논변은 네 가지인데, 그것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준다. 첫번째, 움직이는 것은 그 목적지에 도달하기에 앞서 먼저 그 중간에 도달해야만 하기 때문에 운동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에 관한 논변이다.
- 이분법의 역설
11. 아리스토텔레스
우리는 통설들doxai에 반대되는, 해결하기 힘든 많은 논변을 가지고 있다. 가령 운동할 수도 없고 경주로를 다 달릴 수도 없다는 제논의 논변이 그렇다.
12. 아리스토텔레스
그러므로 제논의 논변 역시 한정된 시간 안에 무한한 것들을 하나하나 통과하거나 무한한 것들과 하나하나 접촉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는 점에서 잘못된 가정을 하고 있다. 길이와 시간, 그리고 일반적으로 연속적인 모든 것은 두 가지 의미에서 ‘무한하다’고 아야기된다. 즉 분할[가능성]의 측면에서 그렇다. 그래서 한정된 시간 속에 있는 것은 양적으로 무한한 것들과 다 접촉할 수 없으나, 분할[가능성]의 측면에서는 무한한 것들과 다 접촉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의미에서는 시간 자체도 무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정된 시간 속에서가 아니라 무한한 시간속에서 무한한 것을 다 지나가게 되며, 한정된 시간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한한 시간들에 의해서 무한한 것들을 접촉하게 된다는 귀결이 나온다.
13. 아리스토텔레스
그러나 이 해결은 질문하는 사람에 대해서 충분하지만(왜냐하면 한정된 시간 안에 무한한 것들을 다 달릴 수 있는지, 셀 수 있는지가 질문이었기 때문이다), 사실pragma과진리에 관련해서[볼 때]는 충분치 못하다. … 따라서 시간에서든 거리에서든 무한한 것들을 통과해 갈 수 있는지를 묻는 사람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는 그럴 수 있지만, (또 다른) 어떤 방식으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들(무한한 것들)이 현실적으로 있는 경우에는 그럴 수 없지만, 가능적으로[있는 경우에]는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연속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부수적으로symbebekos 무한한 것들을 통과해 간 것이지만, 무조건적으로haplos 그렇게 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무한히 많은 절반들이 있다는 것은 선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것이지만, 그 본질ousia 내지 ‘~임to einai’은 [이와] 다르기 때문이다.
2) 아킬레우스의 역설
14. 아리스토텔레스
두번재는 이른바 아킬레우스의 [역설]이다. 그것은 이렇다, 즉 달리기 할 때에 가장 느린 자는 가장 빠른 자에 의해서 결코 따라 잡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따라잡기) 전에 쫓기는 자는 달아나는 자가 출발했던 곳에 도착해야 하고, 그래서 더 느린 자가 항상 약간이라도 앞서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역설]도 이분법 논변과 같은 논변이지만, 덧붙는proslambanomen크기를 둘로 나누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3) 날아가는 화살의 역설
15. 아리스토텔레스
- 세번째는 방금 언급한 [역설]로, 움직이는 화살이 정지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간이 ‘지금들tanyn로 이루어져 있다고 가정하는 데서 나온다. 왜냐하면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그 추론은 성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제논의 잘못 추론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것은, [자신과] 똑같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을 때 언제나 정지해 있는 것이라면, 그리고 움직이는 것은 언제나 ‘지금 안에en tio nyn 있다면, 움직이는 화살은 운동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은 거짓이다. 왜냐하면 다른 어떤 크기도 나뉠 수 없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듯이, 시간도 나뉠 수 없는 ‘지금’들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6.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제논은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운동을 부정한다. “운동하는 것은 자신이 있는 곳에서도 운동하지 않으며 자신이 있지 않은 곳에서도 운동하지 않는다.
4) 경주로의 역설
17. 아리스토텔레스
네번째의 경주로에서 크기가 같은 물체들의 곁을 서로 반대편에서 열지어 지나가는 크기가 같은 물체들에 관한 [역설]이다. 그것들 중 한 행렬은 경주로stadion의 끝에서부터, 다른 한 행렬은 중간에서부터, 같은 빠르기로 움직이는데, 그 경우에 시간상으로 절반이 그것의 두 배와 같게 된다고 그[제논]는 생각한다. 오류는 같은 크기를 가진 물체가 같은 빠르기로, 움직이는 물체를 지나가거나 정지해 있는 물체를 지나가는 데에도 당연히 같은 식나이 걸린다고 생각한 점에 있다. 이것은 거짓이다. 예를 들어 크기가 같은 서 있는 물체들은 AA라고 하고, A들의 중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들은 BB라고 하자. 그리고 이것들은 수와 크기가 전자와 동일하다고 하자. 그리고 끝에서 시작하는 것은 IT라고 하자. 이것들은 수와 크기가 전자들과 같고 B들과 같은 빠르기라고 하자. 그러면 서로의 곁을 지나가면서 첫번째 B와 첫번째T가 [서로가] 끝에 동시에 있는 경우가 생긴다. [그때] T는 모든 B를 지나간 상태고 B는 <A들>의 절반을 기나간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시간상 절반이다. 왜냐하면 각각이 각각의 곁을 지나는 시간은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첫번째 B가 모든 T를 지나간 상태가 된다. 왜냐하면 동시에 첫번째 T와 첫번째 B는 정반대의 끝에 있을 것이고 양자[B와T]가 같은 시간에 A들을 지나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의 논변이고 이것은 앞서 언급된 오류에 의해서 도출된다.
18. 심플리키오스
10. 멜리소스 Melissos
Ⅰ. 생애와 저술
- 플루타르코스
그[페리크레스]가 항해해 왔을 때, 이타게네스의 아들 멜리소스는 철학자이자 당시 사모스[군]을 지위하는 자로서 [아테네인들의] 배의 수가 적은 것이나, 지휘관들의 경험이 미숙한 점을 약점으로 보고 시민들을 설득해 아테네인들을 공격했다. 그리고 전투가 벌어져 사모스인들이 승리했고 그들[아테네인] 중 많은 이를 포로로 잡고, 많은 배를 격침시키고, 해상권을 장악했으며, 전에는 없던 군수물자들을 확보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페리클레스 자신이 전에도 해전에서 멜리소스에게 패한 적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2. 플루타르코스
그런데도 스테심브로토스는 테미스토클레스가 아낙사고라스에게 배웠고, 자연철학자인 멜리소스 문하에서 공부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는 연대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 페리클레스는 테미스토클레스보다 휠씬 젊고, 그가 사모스를 공략했을 때, 멜리소스가 적장으로 그와 싸웠으며, 아낙사고라사가 그[페레클레스]와 교류했었기 때문이다.
3. 심플리키오스
멜리소스도 이런 식으로 자신의 저술의 표제를 ‘자연에 관하여’ 또는 ‘있는 것에 관하여’라고 붙였다.
4. 심플리키오스
멜리소스가 ‘자연에 관하여 또는 있는 것에 관하여’라고 표제를 붙였다면, 그는 자연physis이 있는 것to on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분명하다.
Ⅱ. 사상
- 있는 것에 관한 멜리소스의 논증
5. 위-아리스토텔레스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데,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도 아무 것도 생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 그러나 어떤 것이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그것이 있으며 지속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그[멜레소스]는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생성 소멸하지 않음
6. 심플리키오스
‘있었던 것은 언제나 있었고 언제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생성되었다면 그것이 생성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 틀림없으며, 게다가 만일 아무 것도 없었다면 결코 어떤 것도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생겨날 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b) 무한한 연장
7. 심플리키오스
그러니까 그것이 생성되지 않은 한에서, 그것은 있으며 언제나 있었고 언제나 있을 것이며 시작도 끝도 갖고 있지 않고 무한하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생겨났다면 그것은 시작을 가졌을 것이며(그것은 언젠가 생기기 시작했을 것이니까), 그것은 시작되지도 끝나지도 않았으니 언제나 있었고 언제나 있을 <것이며> 시작도 끝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로서 있지 않은 것이 언제나 있는 것은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8. 심플리키오스
그것이 언제나 있듯이 그 크기도 언제나 무한해야 한다.
9. 심플리키오스
시작과 끝을 갖는 어떤 것도 영원하지도 무한하지도 않다.
10. 아리스토텔레스
그래서 멜리소스가 잘못 추론했음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생성되는 모든 것이 시작이 갖는다면 생성되지 않는 것은 시작을 갖지 않는다고도 추정할 수 있다고 그가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변화가 한꺼번에 생기지 않기라도 하듯이 모든 것이 시작, 즉 시간의 시작이 아니라 사물의 시작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다. 게다가 단적인 생성의 시작점 뿐만 아니라, 질적 변화의 시작점가지도 있다는 것 역시 이상하다.
11. 아리스토텔레스
그래서 이 논변들로부터, 논리를 따라야 한다는 이유로 그들은 감각적 지각을 넘어서고 그것을 무시하고서 전체to pan가 하나이며 운동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떤 이들은 그것이 무한하다고도 말한다. 왜냐하면 [만일 한계가 있다면] 그 한계는 허공과 관련해서 한계를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12. 심플리키오스
“ 만일 그것이 하나가 아니라면, 다른 것과 관련해서 한계를 갖는다.”라는 근거에서 그는 무하한 것에서부터 하나를 이끌어 냈다. 에우데모스는 이것이 불분명한 말이라고 비난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설령 어떤 이가 있는 것이 무한하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해도, 왜 또 그것이 하나인가? 왜냐하면 여럿이라고 해서, 어디에선가는 서로와 관련해서 한계를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는 현재에 대해 한계를 가지면서도 무한해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마도 여럿이 모든 점에서 무한하지는 않을 테지만, 어떤 점에서는 무한할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만약 여럿이라면 어떻게 무한하지 않을 수 있는지가 규정되어야 한다.”
(c) 하나
13. 심플리키오스
감각되는 것은 분명하게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만일 있는 것이 하나라면 그것 이외에 다른 것은 있지 않을 것이다. 멜리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만일 그것이 <무한하다>면, 하나일 것이다. 왜내하면 만일 그것이 둘이라면, 무한할 수 없고, 서로에 대해 한계를 가질 것이기 때문에.”
14. 위-아리스토텔레스
그것은 하나이어서 모든 곳에서 같다homois. 왜냐하면 만일 같지 않다면 그것은 [하나보다] 더 많은 것이어서, 더 이상 하나가 아니라 여럿일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리스토텔레스
⓵ 그러므로 이처럼 그것은 영원하여 무한하고 하나이며 전체가 같다. ⓶ 그기로 그것은 소멸하지도 더 트게 되지도 재배열되지도 고통스러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이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을 겪는다면, 그것은 더 이상 하나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만일 그것이 달라진다면, 있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서 있던 것은 소멸하되, 있지 않던 것은 생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만일 그것이 만 년에 터럭만큼이라도 다른 것으로 된다면, 그것 전체는 전체 시간에서는 소멸할 것이다. ⓷ 그것이 재배열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전에 있던 질서가 소멸하지 않고 있지 않던 배열이 생기지도 않기 때문이다. 어떤 것도 늘어나지도 소멸하지도 달라지지도 않을 진대, 어떻게 재배열된 것이 있는 것들에 속할 수 있겠는가? 왜냐하면 만약 그것이 어떤 면에서든 다른 것이 되었다면, 이미 그건 또한 재배열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⓸ 그것은 고통스러워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만약 그것이 고통스러워하더라도, 그것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고통스러워하는 사물이 언제나 있을 수는 없으며, 건강한 것과 동등한 능력을 갖지도 않으며, 만일 그것이 고통스러워한다면, 그것은 같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떤 것이 제거되거나 더해진다면 그것은 고통스러워할 것이고, (어떤 것이 제거되거나 더해진다면) 더 이상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⓹ 건강한 것과 고통스러워 할 수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고통스러워한다면] 건강한 것과 있는 것은 소멸할 것이고, 있지 않은 것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⓺ 그리고 동일한 논변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슬퍼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⓻ 허공to keneon은 전혀 있지도 않다. 왜냐하면 허공은 아무것도 아닌 것ouden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것은 있지 않을 것이다. 도한 그것은 운동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어떤 곳에서도 물러날 수 없고, 오히려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만일 허공이 있다면, 그것은 허공으로 물러날 수 있을 텐데, 허공이 있지 않으므로 그것은 물러날 어떤 곳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⓼ 촘촘한 것도 희박한 것도 있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희박한 것은 촘촘한 것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가득 차 있을 수는 없고, 성기 것은 촘촘한 것보다 이미 더 비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⓽ 그런데 가득 차 있는 것과 가득차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다음과같은 구별을 해야 한다. 그러니까 한편 만일 어떤 것이 물러나거나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가득 차 있지 않다. 그러나 다른 한편 그것이 만일 물러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면, 그것은 가득 차 있다. ⓾ 따라서 허공이 있지 않는다면, 그것은 가득 차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그것이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운동하지 않는다.
16. 심플리키오스
있는 것에 대하여 그것은 하나이고 생성하지도 않고 운동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허공에 의해서 나뉘지 않고, 오히려 그 전체가 그 자신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멜레소스]는 다음과 같이 추론하고 있다. ⓵ 그렇다면 이 주장은 있는 것이 단지 하나라는 점에 관한 가장 큰 증거semeion이다. 그러나 다음의 것들도 증거이다. ⓶ 즉 만일 여럿이 있다면, 그것들은 내가 하나에 대하여 이러이러하다고 말하는 그런 성질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흙과 물과 공기와 불과 쇠와 금, 살아 있는 것과 죽은 것, 검은 것과 흰 것, 그 밖에 사람들이 참된 것이라고 말하는 다른 것들이 있다면, 즉 실로 그런 것들이 있고, 우리도 올바로 보고 들었다면, 각각의 것은 처음에 우리에 게 여겨졌던 것과 같은 것이어야 하며, 변화하거나 다르게 되지 말아야 하고, 각각의 것은 있는 대로 언제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올바로 보고 듣고 이해한다고 말한다. ⓷ 그러나 우리에 게는 뜨거운 것이 차갑게 되며 차가운 것이 뜨겁게 되고, 단단한 것이 무르게 되며 무른 것이 단단하게 되고, 살아 있는 것이 죽으며 살아 있지 않은 것에서부터 생겨나고, 이 모든 것이 다르게 되고, 있었던 것과 지금 있는 것이 결코 같지hormoion 않고, 오히려 쇠는 단단하지만 손가락에 닿아서 문질러져 닳고, 금과 돌과 강해 보이는 다른 모든 것도 그렇고, 물로부터 흙과 돌이 생겨나는 것처럼 여겨진다. 따라서 [우리는] 결코 있는 것들을 보지도 알지도 못한다는 점이 따라 나온다. ⓸ 그래서 그것들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는 형태들과 강도를 갖고 있는 많은 영원한(?)것들을 말하자만, 그때 그때마다의 보임에 의거해서 우리는 모든 것이 다르게 되며, 변화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⓹ 그래서 분명히 우리는 올바로 보아온 것도 아니고, 저것들이 참된 것이라면, 변화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각각이 그렇게 여겨졌던 그대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참되게 있는 것보다 더 강한 것은 없으므로 ⓺ 만일 그것이 변화한다면, 있는 것은 소멸하고, 있지 않은 것도 생겨났을 것이다. 따라서 결론은 이렇다. 만일 여럿이 있다면, 그것들은 하나의 성질과 같은 것이어야 한다.
17. 심플리키오스
있는 것을 비물체적인 것으로 놓으려는 의도를 그[멜레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분명히 했다. “ 그러니까 그것이 있다면 하나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라면 물체성을 가지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두께를 가지고 있다면 부분들을 가지게 될 것이고 더 이상 하나가 아닐 것이다.
18. 심플리키오스
그러네 그[멜레소스]는 크기는 갈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은 그 자신이 있는 것은 나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만약 있는 것이 나뉜다면, 그것은 움직인다. 그런데 그것이 움직인다면 있지 않을 것이다.”
11. 엠페도클레스 Empedokles
Ⅰ. 생애와 저술
-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히포보토스가 말하기를, 엠페도클레스는 아크라가스 출신으로 엠페도클레스의 아들인 메톤의 아들이다. … 또한 에라토스테네스는 ‘올림피아 경기의 승리자들’에서 메톤의 아버지가 71번째 올리피아 경기에서 승리했다고 말하면서 그 즈억로 이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한다. 문법가grammatikos 아폴로도로스는 ‘연대기’에서 말하기를
그는 메톤의 아들이다. 투리오이가 완전히 건설되자 그는 곧장 그 곳으로 갔다고 글라우콘은 말한다. 나아가 그가 고향에서 추방되어 시라쿠사 인들에게 가서 그들과 더불어 아테네인들에 대항해 싸웠다고 전하는 사람들은 전혀 잘못 알고 있는 듯이 보인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그는 살아있지 않았거나 [살아 있더라도] 아주 늙어 있었을 텐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그가 (게다가 헤라클레이토스도) 예순 살에 죽었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2.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그는 84번째 올림피아기에 전성기였다.
3. 아리스토텔레스
클라조메나이의 아낙사고라스는 그[엠페도클레스]보다 나이는 더 들었으나, 활동은 더 뒤에 했다고들 한다.
4. 심플리키오스
아크라가스의 엠페도클레스는 아낙사고라스에 비해서 약간 후대 사람으로, 파르메니데스의 추종자이자 제자였지만, 피타고라스학파를 한결 더 추종하는 제자였다.
5.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사튀로스는 ‘생애들’에서 엠페도클레스가 의사이면서 아주 탁월한 수사가rthetor였다고 말한다. 여하튼, 수사술에 뛰어나고 이 기술을 후대에 전한 사람인 레온티노의 고르기아스가 그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6.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그의 ‘자연에 관하여’peri physeos와 ‘정화의례들kathamoi은 5000행에 달하고, ‘의술론’은 600행에 달한다. 비극들에 관해서는 앞에서 이야기했다.
7. 수다
그는 ‘자연에 관하여’를 운문으로 썼는데, [그 분량은] 두 권에 달한다[또 대략 2000행이다]. 또 의술에 관한 것들과 그 밖에 많은 것들을 산문으로 썼다.
8. 아리스토텔레스
호메로스와 엠페도클레스 사이에는 운율을 제외하면 아무 공통점이 없다. 그러니 앞사람인 시인이라 일컬어 마땅하지만, 뒷사람음 시인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자연학자physiologos라고 일컬어야 마땅하다.
Ⅱ. 사상
- 자연에 관하여
- 서시
9.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여보게, 현명한 앙키토스의 아들 파우사니아스여, 내 말을 들어보게나.
10.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사지에 퍼져 있는 포착능력들palamai은 좁도다. 숱한 하찮은 것들이 부딪쳐와 사려를merimna을 무디게 하는구나.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인생의 사소한 부분만을 응시하고, 단명한느 것들로서okymoroi 연기처럼 올라가 날아가 버리네. [5] 이리저리 내몰리면서 각각이 마주쳤던 것만 믿을 뿐이면서도 <모두가>, 전체를 발견했다고 호언장담하네. 이것들은 이런 식으로는 사람들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지성으로 포작되지도 noo perilepta 않거늘. 허나 자네가 일단 이 쪽으로 피해왔으니 hod eliastes 배우게는 될 터이나, 가사적인 지혜brotrir metis가 가져다 주는 것이 이상은 아닐세.
11.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오, 신들이여, [나의] 혀로부터는 저들의 광기mani를 멀찌감치 돌리시고, 신성한 입들에서는 깨끗한 샘물pege이 넘쳐흐르게 하소서. 또 그대, 사람들에게 많이 기억되는polymneste 흰 팔의 처녀 무사mous께 비나이다. 하루살이 같은 목숨을 지닌 것들이 들어 마땅한 themis 것들을 [5] 보내주소서, 에우세비에eusebie에서, 다루기 좋은 마차를 몰아서, 또 자네, 적어도 가사적인 자들이 바치는 영광과 명예의 화관들에 혹해서, 불손하게도 신이 정한 바를 넘어선 말을 한 대가로 이것들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여 지혜의 높은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되노라. 자, 온갖 포착능력을 이용해서 사물 각각이 어떻게 분명하게 되는지 [10] 주목하라[athei]. 청각보다 시각을 더 믿거나 시끄러운 소리 혀의 증거 이상으로 더 믿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혀의 증거 이상으로 믿지 말고, 생각을 위한 통로poros nesai가 있는 한, 그 밖의 다른 사자들에 대한 어떠한 믿음도 제지하지 말고, 사물 각각이 어떻게 분명하게 되는지 생각하라noei.
1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물론 권위 있는 것들을 믿지 않는 것이 열등한 자들kakoi의 관심사일 터이나, 자세는 우리 무사 여신의 믿음직한 가르침pistomata이 일러주는 그대로 이해하여라(gnothi, 말logos이 장부에서 길러질 수 있도록.
13. 플루타르코스
[자네의] 말없는 가슴 속에 [나의 말logos을] 담아두라.
2) 자연학의 근본 원리들
⓵ 네 뿌리들
14. 플루타르코스
어리석은 자들! 이 자들에게는 멀리까지 가 닿는 사려들이 없으니, 정녕 이들은 전에 있지 않았던 것이 생겨난다gignesthai고 여기고 또는 무언가가 죽어 없어지고 완전히 파멸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네.
15. 위-아리스토텔레스
전혀 있지 않은 것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은 가당찮으며amechanon 또 있는 것eon이 완전히 파멸한다는 것은 이루어질 수도 없는 일이요 들을 수도 없는 일이노라. 누군가가가 끊임없이 어디에 놓더라도 그것은 늘 거기에 있을 터이니.
16. 심플리키오스
또한 무언가가 이것들에는 더해지지 않고 [이것들에서] 떠나가지도 않거늘, 이것들이 계소하여 소멸해 버린다면, 더 이상 있지 않기 때문이네. 무엇이 이 전체to pan를 증대시킬 수 있을까? 하물며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 이것들이 없는 아무 것도 있지 않거늘, 하물며 어찌 이것이 소멸할 수 있을까?
17. 아에티오스
전체에는 빈 것kenon도 없고, 넘치는 것도 없다네.
18. 위-아리스토텔레스
전체에는 빈 것이 없거늘, 그러니 어디서부터 어떤 것이 그것에 들어갈 수 있을까?
19. 플루타르코스
현자라면 마음으로 이런 추측을 하지는 않을 것이네. 그들이 인생to bioton이라 일컫는 것을 사는 동안에만 그들은 있으며, 그들 곁에는 궃은 일도 좋은 일도 있는 반면에, 가사적인 것들로서 형성되기pagen 전이나 해제된lythen [후에는] 전혀 있지 않다는 [추측을].
20. 아에티오스
우선 만물의 네 뿌리들tessara rthizomata에 대해 들어 보게. 빛나는 제우스와 생명을 가져다 주는 헤라here와 아이도네우스aidoneus, 또 그녀의 눈물로 가사적인 샘들을 적시는 네스티스nestis 말일세
제우스-불, 네스티스-물, 헤라-땅 또는 공기, 아이도네우스[하데스]-공기 또는 땅
21. 헤쉬키오스
태어나지 않는 것들ageneta, 엠피도클레스에 있어서는 원소들stoicheia
22. 심플리키오스
불과 물과 땅과 한없이 높이 있는 공기
23. 아리스토텔레스
게다가 그는 이른바 질료 형태의 네 원소들을 말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24. 심플리키오스
이것들은 모두 동등하며isa 같은 때에 태어난 동기간이지만, 각기 서로 다른 권한time의 주인이고, 각각에게는 자신만의 성형ethos이 있거늘.
⓶ 혼합과 물체 형성
25. 플루타르코스
나는 그대에게 다른 이약기를 해주겠네, 가사적인 모든 것들 가운데 어느 것에도 출생physis은 없으며, 파멸적인 죽음이 종말도 없네. 혼합mixis과 혼합되 것들의 분리diallaxis만이 있으며, 출생이란 이것들에 대해서 사람들이 갖다 붙인 이름일세onmazetai.
26. 플루타르코스
이것[네 뿌리]들이 섞여서 사람 모습으로, 또는 야생 짐승들의 종족, 또는 나무의 종족, 또는 새들의 종족의 모습으로 공기 가운데로 <나아갈> 때, 그 때를 생겨남genesthai이라 말하고, 이것들이 분리되면 이번에는 그것을 불운한 운명dysdaimona pormon이라 <말하네>. [5] 그들이 이렇게 일컫는 것은 온당하지thenis 않으나 나 역시 관습nomos에 따라겠네.
27. 심플리키오스
만약 이것들에 대한 자네의 믿음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다면, 어떻게 물과 흙과 공기와 태양이 섞여서 아프로디테에 의해 짜 맞추어져synamosthenta 지금 생겨나 있는 만큼의 가사적인 것들의 모양들eide과 색깔들이 생겨났을 것인지
28. 심플리키오스
실로 이것들로부터 있었던 것들과 있는 것들, 앞으로 있을 모든 것들이 [10] 움터 나왔거늘, 나무들과 여자들, 짐승들과 새들과 물에서 뛰노는 고기들, 또 지고의 명예를 지닌 오래 사는 신들이 태어났노라. 왜냐하면 있는 것은 이것들 뿐, 다만 서로 헤집고 달려가서 allelon theonta 이때는 이 모양, 저때는 저 모양이 되기 때문이네, 혼합kresis이 뒤바꾸는 그만큼
29. 심플리키오스
화가들, 이들이 기술teche을 갖추고 지혜를 익혀 재주가 많은 자들이라면 봉헌 재물anathemata을 어여삐 치장할 때, 그들은 온갖 색깔의 염료들pharmake을 손에 쥐고서, 어떤 색은 더 많이, 어떤 색은 더 조금 조화로이 섞어서harmoniemeiksante [5] 이것들로부터 온갖 것들과 닮은 모양들eide을, 나무와 남자와 여자, 짐승과 새와 물에서 뛰노는 고기, 지고의 명예를 지닌 오래 사는 신을 만들어내듯이, 이렇듯, 기만apete이 자네의 마음을 압도하여 (10) 눈에 보이는 숱한 가사적인 것들의 샘pege이 딴 곳에 있다고 믿게 놔두지 말고, 이 점을 분명히 알아 두라, 그대는 신에게서 나온 이야기mythos를 들었으니
30. 아리스토텔레스
엠페도클레스를 따르는 이들에 의하면 도대체 변화tropos란 어떤 것인가? 변화란 벽돌들이나 돌들로 벽을 쌓는 것과 같은 결합synthesis일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혼합to meigma은 항시 보존되는 원소들로부터 원소들의 작은 조각들이 서로 나란히 놓여서 synkeimenon 형성된다. 이런 식으로 살도 생겨나고 다른 각각의 것들도 생겨난다.
31. 갈레노스
엠페도클레스도 말하길, 우리들과 지구상에 있는 다른 모든 물체들은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것과 같은 원소들로붵 생겨나는데, 서로서로 [잘] 뒤섞여서가kekramenon 아니라 작은 조각들이 kata mika moria 서로 나란히 놓이고parakeimenon 서로 닿아서 생긴다고 한다.
⓷ 사랑과 불화
32. 히폴뤼토스
이것등느 전에 있었던eske 대로 있을 터이니, 생각건대 무한한 시간 aspetos aion이 이 둘이 없이 있지는 않을 것이네.
33. 심플리키오스
나는 이중적으로 말하려 하네. [네 뿌리들은] 어느 때는 자라고 여럿에서 단지 하나로 되고, 다른 때는 다시 분리되어 하나에서 여럿으로 되기 때문이네. 가사적인 것들에게는 생겨남genesis도 이중이요 떠나감apoleipsis도 이중이로되, 모든 것panton의 결합synhodos이 한 쪽을 낳고 없애지만, [5] 또다시 분리되면 다른 쪽이 길러지고 사라지기 때문이네. 또한 이것들은 끊임없이 자리바꿈diallassonta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거늘, 어느 때에는 사랑philotes에 의해 그것들 전부가 하나로 합쳐지나, 다른 때에는 다시 불화neikos의 미움에 의해 제각각 따로 떨어지게 때문이네. <이처럼 [네 뿌릴들이] 여럿에서 하나로 자라는 법을 알고 있고> [10] 또다시 하나가 분리되어 여럿이 나오는 한, 그런 현에서는 생성이 이루어지며 그것들에는 고정된 생애가 없노라. 그러나 끊임없이 자리바꿈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는 한, 그런 한에서는 그것듣ㄹ은 순환 속에서 부종의 것들로akinetoi kata kylon 늘 있노라. 자 이야기를 들어 보게. 배움은 자네의 마음을 자라게 하는 법. [15] 앞에서도 이야기의 본뜻peirata을 밝히면서 말하였다시피, 나는 이중적으로 말하려 하네. [네 뿌리들은] 어느 때는 자라나 여럿에서 단지 하나로 되며, 다른 때는 다시 분리되어 하나에서 여럿이 되거늘, 불과 물과 땅과 한없이 높이 있는 공기, 저주받은 불화neikos는 이것들과 떨여져 있고, 어느 면에서나 맞먹으며, [20] 사랑philotes은 이것들 안에 있고, 길이와 폭에서 동등하다네. 자네는 그녀을 지성nous으로 보라, 눈뜬 채 망연히 앉아 있지 마라. 그녀는 가사적인 것들의 사지들에도 본디부터 있다고 여겨지거늘, 그녀로 인하여 그들은 우애로운phila 생각을 하고 우호적인 일을 하니, 그녀를 게토쉬네getosyne라 부르고 아프로디체aphrodite라 일컫네. [25] 가사적인 인간 어느 누구도 사지들 가운데서 돌고 있는 그녀를 알아채지 못하도다. 허나, 자네는 들어라. 속임이 없는ouk apatelon 내 말의 진행logou stolos을. 이것들은 모두 동등하며 같은 때에 태어난 동기간이지만, 각기 서로 다른 권한의 주인이고, 각각에게는 자기만의 성향이 있거늘, 시간이 순환함에 따라 번갈아 힘을 떨치네krateous. [30] 또한 무언가가 이것드에는 더해지지 않고 [이것들에서] 떠나가지도 않거늘, 이것들이 계속하여 소멸해 버린다면, 더 이상 있지 않고 [이것들에서] 떠나가지도 않거늘, 이것들이 계속하여 소멸해 버린다면, 더 이상 있지 않기 때문이네. 무엇이 이 전체to pan를 증대시킬 수 있을까? 하물며 어디에서 올 수 있을까? 이것들이 없이는 아무 것도 있지 않거늘, 하물며 어찌 이것이 소멸할 수 있을까? 오히려 있는 것들은 이것들 뿐, 다만 서로를 헤집고 달려가서 [35] 이때는 이 모양, 저때는 저 모양이 되면서도, 늘 동일함homoia을 유지한다네.
34. 심플리키오스
이것은 가사적인 몸체들의 덩어리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네. 어느 때는 사랑에 의해, 몸soma이 얻은 모든 지체들이, 삶의 꽃피는 절정에서 하나로 합쳐지지만, 다른 대는 다시 가증스런 에리스eris들이 의해 나누어진 채 제각기 떨어져 [5] 삶의 파도가 부서지는 바닷가를 헤매고 다니네. 초목들과 물에 사는 고기들, 산속에 웅크리고 앉은 짐승들에서도, 또 날개로 내달음치는 새들에서도 그러하다네.
35. 심플리키오스
그러면, 자 앞의 이약기들에 대한 다음 증거들epimartyra을 보게나, 앞의 이야기들 중에서 모양과 관련하여morphe 무언가 미진한 것이 있다면, 쳐다보기에 눈부시고 어디에서나 뜨꺼운 태양, 강한 열과 순백의 빛에 물든 불사의 것들ambrota, [5] 도처에는 어둡고 냉랭한 비, 대지에서는 뿌리박혀 있는 것들thelemna과 딱딱한 것들이 쏟아지거늘, 증오kotos 속에서는 저마다 다른 모양들이고 모두 뿔뿔이 흩어지지만, 사랑philotes 속에서는 함께 모여들고 서로를 간절히 바라네. 실로 이것들로부터 있었던 것들과 있는 것들, 앞으로 있을 모든 것이 [10] 움터 나왔거늘, 나무들과 남자들과 여자들, 짐승들과 새들과 물에서 뛰노는 고기들, 또 오래오래 사는, 지고의 명예를 지닌 신들이 태어났다네. 왜냐하면 있는 것은 이것들 뿐, 다만 서로를 헤집고 달려가서 이때는 이 모양, 저때는 저 모양이 되기 때문이네, 혼합이 뒤바뀌는 그만큼.
36. 플루타르코스
단지 요점korymphas에 요점을 연이어 덧붙임으로써 이야기의 외길을 뒤쫓지 않는 것
37. 외곽주석
필요한 것은 두 번이라도 말하는 것이 좋으므로
38. 심플리키오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결합시키며, 불화가 만들어낸 우주를 파괴시키고 그것을 구(球)로 만드는 반면에, 불화는 원소들을 다시 분리시켜 [지금의] 이 우주와 같은 우주를 만든다.
39. 아리스토텔레스
아무튼 여러 군데에서 그가 말한 사랑은 [원소들을] 나누고 불화는 [원소들을] 합친다. 즉 불화에 의해 전체ti pan가 원소들로 나누어질 때, 그 때 불은 하나로 합쳐지고 다른 원소들 각각도 [그렇게 합쳐지는가 하면], 다시 사랑에 의해 하나로 모일 때 [원소들의] 부분들은 각각으로부터 다시 분리되어야 한다.
⓸ 세계주기
40. 심플리키오스
이것들은 시간이 순환함에 따라 번갈아 힘을 떨치며krateousi, 정해진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서로에게로 소멸하기도 하고 증대하기도 하거늘 있는 것은 이것들뿐, 다만 서로를 헤집고 달려가서 사람들로도 되고, 다른 짐승 종족들로도 되기 때문이네. [5] 어느 대에는 사랑에 의해 하나의 질서hen kosmos로 합쳐지다. 다른 때에는 다시 불화이 미움에 의해 제각각 따로 분리되다 하면서, [마침내] 결합해서 하나인 전체로 hen to pan 되어 납작 엎드리게 될 때까지 <이처럼 [네 뿌리들이] 여럿에서 하나로 자라는 법을 알고 있고> 또다시 하나가 분리되어 여럿이 나오는 한, [10] 그런 한에서는 생성이 이루어지며 그것들에는 고정된 생애가 없노라. 그러나 끊임없이 자리바꿈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는 한, 그런 한에서는 그것들은 순환 속에서 부동의 것들로 늘 있노라.
41. 심플리키오스
다른 이들은 동일한 우주가 번갈아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다시 생겨났다가 사라진다고 말하며, 이 링이 계속해서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런 까닭에 엄페도클레스는 사랑과 불화가 번갈아 힘을 떨친다고 한다. 즉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결합시키며, 불화가 만들어낸 우즈를 파괴시키고 그것을 구로 만드는 반면, 불화는 원소들을 다시 분리시켜 [지금의] 이 우주와 같은 우주를 만든다고 말한다.
42. 아리스토텔레스
[엠페도클레스와 아낙사고라스는] 혼합으로부터 다른 것들을 분리에 의해 만들어낸다. 그런데 엠페도클레스는 이것들을 순환속에서 생기게 한 반면, 아낙사고라스는 단 한 번 생기게 했다는 점에서 그들은 서로 다르다.
- 구의 시기 : 사랑의 구
43. 심플리키오스
거기에는 태양의 재빠른 지체들okea gyia도 분간되지 않으며 대지의 무성한 힘도 바다도 분간되지 않네. 그 정도로 꽉 하르모니아harmonia조화의 두터운 비호 아래 숨겨져 있네, 둥근 스파이로스shairos는 주변을 감싸는 고독monie을 즐기고
44. 플루타르코스
사자들 속에는 여한한 반목stasis도 없으며 꼴사나운 싸움도 없다네
45. 스토바이오스
오히려 모든 방면에서 <자신과> 동등하며isos 전적으로 무한한apeiron자 둥근 스파이로스는 주변을 감싸는 고독monie을 즐기고
46. 히폴뤼토스
두 개의 손이 등에서 튀어나오지도 않고, 발들도, 민첩한 무릎들도, 생식 기관들도 전혀 없으며, 구였으며, <모든 방면에서> 자신과 동등하였노라.
47. 스토바이오스
그것들[네 뿌리들]이 합쳐짐에 따라 불화neikos는 맨 끝자리로 물러나게 되네.
(나) 불화가 승하는 시기 : 현 세계의 형성
48. 아리스토텔레스
그러나 [구의] 사자들에게 불화가 자라나 커다랗게 되고, 강한 맹세에 따라 그들에게 정해진 교체의 시간이 다 되어, 불화가 권좌time에 뛰어올랐을 때
49. 아리스토텔레스
사물들에는, 사랑과 불화가 교대로 지배하고 움직이는 [작용](to kratein kai to kinein]이 필연적으로 성립한다는 말을 엠페도클레스가 한 듯하다.
50. 심플리키오스
불화가 다시 지배하기 시작하는 그 때 다시 스파이로스에서 운동이 생긴다. 신의 모든 사자들이 차례차례 뒤흔들렸으니
51. 심플리키오스
엠페도클레스는, 원소들은 이전에는 사랑에 의해 합쳐져 있다가 나중에는 불화로 말미암아 분리됨으로써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52. 아리스토텔레스
불화와 사랑은 서로 여전히 맞서 싸우고 있다.
53. 심플리키오스
왜냐하면 태양과 땅과 하늘과 바다, 이것들 모두는, [그것들로부터] 떨어져 나와 가사적인 것들 안에 있게 된 자신의 부분들과 친한 까닭이네. 이처럼 혼합되기 수월한 부분들은 [5] 아프로디테에 의해서 닮게 되어 서로를 사랑하지만, 태어날 때의 혼합에서나 그 생김새에서 서로로부터 가장 거리가 먼 것들은 가장 증오에 차 있고, 서로 어울리는 데 도무지 익숙하지 않으며, 불화의 부추김으로 말미암아 그지없이 슬프다. 불화가 저들을 낳았기 때문이다.
(다) 불화의 승리
54. 심플리키오스
불화가 소용돌이dine의 가장 낮은 밑바닥에 가 있었고, 사랑이 회전strophalinks의 한가운데에 있게 될 때,
(라) 사랑의 승하는 시기
55. 심플리키오스
자, 그러면 나는 내가 전에 상술하였던 찬가의 길로 다시 돌아갈 것이네. [저] 이야기에서 이 이야기logos를 끌어내면서 말일세. 불화가 소용돌이의 가장 낮은 밑바닥에 가 있었고, 사랑이 회전의 한가운데에 있게 될 때, [5] 그 곳에서 이 몬든 것들은 단 하나로 되기 위해서 합쳐지게 되네. 갑자기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것들이 서로 다른 곳에서 기꺼이 모여 들어서 말일세. 그것들이 섞여서 수없이 많은 가사적인 족속들이 쏟아져나왔네. 허나 불화가 여전히 위에 머물면서 많은 것들은 섞이는 것들과 자리를 바꾸어가면서 섞이지 않은 채 남아 있었네. (10) 아직은 불화가 흠잡을 데 없이 완전하게 그것들을 떠나 원의 가장자리로 물러난 것이 아니라, 사자의 어떤 부분에서는 안에 머물러 있지만, 다른 어떤 부분에서는 밖으로 나가버렸기 때문이네. 흠잡을 데 없는 온화한 사랑의 불사적인 세찬 흐름이 불화가 계속 달아나는 그만큼 계속 뒤쫓았네. 그러자 곧 전에는 줄곧 불사적이었던 것들이 가사적으로 되었고, [15] 전에 섞이지 않았던 것들이 섞였네zora, 길들을 서로 바굼으로써. 그리고 그것들이 뒤섞여서 수없이 낳은 가사적인 족속들이 쏟아져 나왔네. 온갖 종류의 형태들을 지닌 채, 보기에도 놀랍게.
⓹ 세계 발생
56.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자 그러면 자네에게 먼저 태양을 말할 것이네, 그런 다음 지금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이 나타난 원천인 이것들, 즉 땅,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습기어린 공기. 만물을 에워싸서 단단히 묶고 있는 티탄 에테르aither를 말할것이네.
57. 아리스토텔레스
흙은 자신의 몸체를 늘리고, 에테르는 에테르를 늘리네.
58. 아에티오스
엠페도클레스는 첫째는 에테르가, 둘째로 불이, 그 다음으로 흙이 분리되며, [흙은] 회전의 힘에 의해te rthyme tes periphoras 아주 꽉 조임으로써 흙에서 물이 솟아나온다[고 말한다]. 그것[물]에서 공기가 증발되어 나오고thymiathenai, 하늘은 에테르에서, 해와 불에서 생겨나며, 땅에 있는 것들은 그 밖의 다른 것들[물과 흙]에서 응축되어pilethenai 나온다[고 말한다].
59. 위-플루타르코스
아크라가사의 엠페도클레스[가 말하기를] 네 가지 원소들stoicheria은 불, 물, 에테르, 흙이며 그것들의 원인aitia은 사랑과 불화이다. 그는 원소들의 최초 혼합[체]로부터 공기가 분리되어 고리 모양으로kyklo 주위에 쏟아져나오고, 공기 다음에 [혼합체] 밖으로 뿜어나온 불이 다른 곳으로 갈 장소가 없어서 둘러싼 공기로 형성된 층 아래에서 위로 솟구쳐나온다고 말한다. 땅 주위의 회전하는 두 반구가 있는데, 하나는 순전히 불로 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공기와 약간이 불이 섞여서 된 것으로, 이것을 그는 밤이라고 여긴다. 그 운동의 시초는 공기 덩어리가 어떤 장소에서 위에서 내리누리는 불과 맞부딪치는 데서 비롯되었다. 해는 본래 불이 아니며, 오히려 수면에서 생긴 반사와 비슷한 불의 반사이다. 달은 불에 의해 잘려 나온 공기에서 [해와는] 다르게 그 자체로 만들어졌다고 그는 말한다. 왜냐하면 이것[잘려나온 공기]은 우박과 마찬가지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단 그것[달]은 해로부터 빛을 얻는다.
60. 아리스토텔레스
게다가 엠페도클레스에 대해서 누군가가 다음과 같이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로 원소들이 불화에 의해 분리되었을 때, 무엇이 흙을 정지시키는 원인이었는가? 왜냐하면 확실히 그때도 소용돌이 탓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가] 다음과 같은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이상하다. 예정에는 소용돌이 때문에 흙의 부분들이 중심으로 옮겨지는 데 반해, 지금은 무슨 까닭으로 무게를 가진 모든 것들이 땅으로 옮겨지는지 [그는 설명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소용돌이가 [그것들을] 우리 쪽 가까이로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61. 헤로디아노스
[불은] 재빨리 위로불의 최초 운동을 설명
62. 프로클로스
많은 불이 지표면 아래에서 타고 있네
63. 아리스토텔레스
[에테르는] 그때는 [보통] 그렇게 [위쪽으로] 달렸으나, [다른 원소들과 함께] 다르게 달리는 적도 여러 번 있었기 때문이네.
64. 아리스토텔레스
<그러나 거꾸로> 에테르는 긴 뿌리들로 땅에 가라앉는다네.
65. 아리스토텔레스
정녕 땅의 깊이가 무한하고 에테르가 광대하다면, [이런 말이] 전체의 작은 부분만 본 많은 이들의 혀들을 통해 헛되이 나와 그들의 입들에서 퍼져나가듯
66. 플루타르코스
날카로운 화살들을 지닌 헬리오스heilos와 부드럽게 빛나는 세레네selene
67. 아폴로도로스
허나 [불들이] 모여서 한 덩어리가 된 것[해]이 거대한 하늘을 선회하나니,
68. 플루타르코스
[달은] 땅 위를 지나는 동안, 그것[해]의 광선을 흩뿌리고apeskedasen, 땅의 일부를 어둡게 하네. 아슴푸레 빛나는 눈을 가진 달의 넓이만큼.
69. 필론
이렇듯 [해의] 광선은, 달의 넓고 둥근 표면에 부딛히네.
70. 플루타르코스
[해는] 두려움 없는 얼굴로 올림포스 쪽으로 빛을 반사하노라.
71. 아킬레우스 타티오스
다른 것에 속하는 둥근 빛[달빛]이 땅 주위를 맴도네.
72. 플루타르코스
마차의 바퀴통chnoie이 [반환점의 끝 족 기둥에 바짝 붙어서] 주위를 돌듯이. 정점 둘레를 그것[/달]은….(?)
73. 작자미상
[달은] 지배자인 밝은agea 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네.
74. 플루타르코스
땅은 [태양] 빛 아래로 들어가서 밤을 만든네.
75. 플루타르코스
어두운 눈을 가진 적막한 밤 동안에.
76. 체체스
이리스lris는 바다로부터 바람이나 큰비를 가져오네.
77. 아리스토텔레스
바다, 땅의 땀.
78. 헤파이스티온
소금은 태양의 힘에 눌려서 굳어진다네.
⓺ 생물발생
79. 아에티오스
엠피도클레스가 [말하기를] (가) 동물들과 식물들 가운데 맨 처음 생겨난 것등은 전혀 온전한holokleros모습으로 생겨나지 않았고, 함께 자라지 않는 부분들로 분리되어 있었다. (나) 두번째로 생겨난 것들은 부분들이 붙어서 함께 자라지만 상상의 산물과 같은 것들이었다. (다) 세번째로 생겨난 것들은 통째로 하나인 것들holophyon 이었다. (라) 네번재로 생겨난 것들은 더이상 흙이나 물에서처럼 동질적인 것들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이미 서로 섞여서 나왔다. 즉 어떤 것들은 자양물이 응축됨으로써, 또 어떤 것들은 암컷들의 고운 자태가 정액의 운동을 자극함으로써 나왔다. 그리고 모든 동물의 종은 혼합의 성격이 어떤 것인가에 따라 구분되었다.
- 첫째 단계 : ‘하나로 고립된 지체”
80. 아리스토텔레스
여기[땅]에서 목이 없는 많은 머리들이 나타났고, 어깨없는 맨 팔들이 헤매었으며, 눈들이 이마 없이 외로이 방황하였네.
81. 심플리키오스
사지들은 불화가 분리시킴으로써 하나로 고립된 지체mounomele인 채 서로 결합을 추구하면서 방황하였네.
82. 심플리키오스
그러나 차즘 신적인 것daimon이 신적인 것과 더 많이 섞이게 되었을 때. 이것들 각각은 서로 우연히 만나는sympipteskon 대로 함께 엉겨 붙곤 했으며, 이것들 외에도 다른 많은 것들이 계속해서 생겨나오곤 했다네.
(나) 둘째 단계 : ‘사람의 얼굴을 가진 황소 자손’
83. 심플리키오스
많은 것들이 양편에 얼굴들과 양편에 가슴들을 갖고 사람의 얼굴을 가진 황소 자손bougene androproira으로 태어났고, 어떤 것들은 거꾸로 황소 머리를 가진 사람의 자손androphye boukrana으로 태어났는데, 이것들은 부분적으로 수컷이, 부분적으로 암컷이 섞여 있으며 그늘진 지체들을 가졌다.암수동체
84. 플루타르코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와 수없이 많은 손들을 가진.
(다) 세째 단계 : ‘통째로 하나인 것들’
85. 심플리키오스
자, 그러면 불이 나뉘어져서 어떻게 탄식이 많은 남자들과 여자들의 싹들을 한밤에 틔웠는지 다음 이야기를 들어 보게. 내 이야기는 빗나가지도 무지하지도 않으니, 물과 열[불] 두 몫을 다 갖고서, [5] 처음으로 통째로 하나인 것들oulophyes typoi이 땅에서 나왔거늘, 불은 자기와 닮은 것에 이르고자 하여 이것들을 위로 올려 보냈네. 그때는 그것들은 아직 사지들의 사랑스러운 체형demas도, 목소리도, 인간들만 갖고 있는 지체도 드러내지 않았네.
(라) 넷째 단계 : ‘아프로디테의 갈라진 풀밭’
86. 아리스토텔레스
그러나 사지들의 본성physis이 나누어진다네. 일부는 남자[의 몸]에….
87. 플루타르코스
시각으로 인해 교합하고 싶어 하는 욕정pothos도 그것들에는 있거늘(?)
88. 아리스토텔레스
정결한 곳들[자궁] 안에 그것들[정액]이 쏟아부어졌네. 어떤 것들은 차가운것과 만나서 암컷들이 되나, <어떤 것들은 따뜻한 것과 만나 수커들로 되네>
89. 외곽주석
아프로디테aphrodite의 … 갈라진 풀밭여성의 자궁
90. 갈레노스
더 따뜻한 곳에 있는 자궁gaster이 수컷을 낳네. 이런 까닭에 남자들은 [피부색이] 검고 팔다리외 몸통이 더 강건하며 털이 한결 더 많다네.
91. 아리스토텔레스
여덟 달하고도 열흘째 되는 날에 그것[피]은 하얀 초유가 되었네
92. 프로클로스
두 방식으로 [낳는]digonoi
93. 에페소스 루푸스
양막amnion오딧세이아에서 희생제물의 피를 받는 사발
94. 아에티오스
엠페도클레스에 따르면, 인간들의 종이 대지에서 생겨났을 때는 태양의 느린 운행 때문에 시간의 길이에서 하루가 지금의 열달만큼이 되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금의 일곱 달만큼이 되었다. 이런 까닭에 열 달이든 일곱 달이든 우주의 본성이 그처럼 습관화되어 있어서 태아는 태어나는 그날 하루 동안에 자란다.
95. 아에티오스
어떻게 큰 나무들과 바다 고기들이 [생겨났는지] …
96. 플루타르코스
[아프로디테는] 다산하는 물고기들의 노래하지 못하는 종족을 이끌고
97. 플루타르코스
늘 푸르고 늘 결실을 맺는 [나무들은] 공기 덕분에 한 해 내내 풍성한 열매로 번성하노니.
98. 아리스토텔레스
이처럼 처음에는 큰 나무들이 올리브 모양의 알을 낳네.
99. 플루타르코스
그런 까닭에 석류는 늦게 익고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네.
100. 플루타르코스
포도주는 [포도]껍질에서 생긴 물이 나무 속에서 발효된 것이네.
101.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것들이 머리카락, 잎사귀, 새들이 촘촘한 깃털이 되고, 억센 사지들 위에 있는 비늘도 되네.
102. 플루타르코스
[어떤 것들은 뿔과 이빨과 침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그러나 고슴도치의 등에는 날카로운 긴 털이 뻣뻣하게 나 있네.
103. 아리스토텔레스
왜냐하면 생성이 존재로 인한 것이지 존재가 생성으로 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를 들면 등뼈가 그러한 형태를 갖게 된 것은 [태아의 신체가] 구부리고 있어서 부러졌기 때문인것처럼, 생물들이 가진 많은 것들은 생겨날 대 그렇게 된 것이라고 엠페도클레스가 말했을 때, 그가 한 말은 옳지 않다.
⓻ 생물의 구조
- 조화와 원리 : 혼합의 비율
104. 플루타르코스
무화과나무 즙이 흰 젖을 응고시켜egomphosen 묶었을 때처럼.
105. 아리스토텔레스
보릿가루를 물과 섞어 반죽했을 때killesas
106. 심플리키오스
[네 뿌리를] 사라으이 고정 못gomphos으로 짜맞추는 아프로디테는
107. 아리스토텔레스
또 흙은 자신의 품이 넓은 도가니 속에 여덟 개의 부분 가운데 두 개는 빛나는 네스티스nestis로부터, 네 개는 헤파이스토스hephaistos로부터 흔쾌히 자기 몫으로 받았네. 그래서 하르모니아의 아교들로harmonies killesin 신성한게 thespesiethen 접합된 흰 뼈들이 되었네.
108. 심플리키오스
또 흙이 퀴프리스krpris의 잘 갖춰진 항구들에 닻을 내려 이것들, 즉 헤파이스토스, 비, 빛나는 에테르퀴프리스는 킈프로스 섬에서 아프로디테의 이름으로 사랑을 뚯한다. 헤파이스토스는 불을 의미, 비는 물, 에테르는 공기 와 마침 거의 같은 양으로 함께 만났네. 흙이 조금 더 많기도 했고 다른 많은 것에 비해서 적기도 했네. 그것들로부터 피와 [여러] 다른 살의 모양들eidea이 생겨났네.
109. 심플리키오스
그때 퀴프리스가 땅을 물에 적신 후에, 여러 모양들을 만든 다음 그것들을 굳히려고 서둘러 빠른 불에 넣었듯이
110. 심플리키오스
[동물들 가운데서] 속은 빽빽하나 겉은 성기게 생긴 것들이, 퀴프리스의 손안에서 이렇듯 질퍽하고 물렁한 것과 만난tychonta 후에
111. 플루타르코스
이것[불]은 바다 생물, 특히 바다 달팽이와 바위 껍질을 가진 거북이의 무거운 등딱지 안에 있네. 그대는 거기서 흙이 살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네
(나) 호흡
112.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것은 다음과 같이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모든 것에는 피가 꽉차 있지는 않은 살로 된 관들liphaimoi이 몸 표면까지 뻗어 있으며, 그것들의 입구에 있는 피부의 표피는 촘촘히 나 있는 구멍들로 쭉 뚫려 있네. 그래서 표피는 피를 막고 있지만, [5] 공기가 쉽게 통할 수 있도록 터져 있네. 이리하여, 부드러운 피가 거기에서 격하게 물러갈 때마다, 돌진하는 공기가 거세게 몰아쳐 들어오고, 피가 다시 밀어닥치면 공기가 빠져나가네. 마치 여자애가 빛나는 청동 클렙쉬드라klepsydra를 갖고 놀듯이. [10] 그 관의 좁은 목을 예쁜 손으로 막고서 [손에 갖다대어] 반짝이는 은빛 물의 부드러운 몸체에 관을 담글 때, 어떤 물도 용기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내부 공기 덩어리가 촘촘히 열려진 구멍들 위에 떨어져 물을 막고 있네. 여자애가 눌려 있는 공기의 흐름을 터줄 때까지, 그러나 그 다음에 [15] [공기흐름을 터주면] 공기는 빠져나가고 빠져나간 그만큼 물이 안으로 들어오네. 이처럼, 물이 청동 용기의 밑부분을 차지하고 좁은 입구의 통로가 사람의 살갗으로 막혀 있을 때,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려는 공기가, 조록조록 성가신 소리를 내는 여과기[바닥의] 문에서 그 표면을 눌러 물을 못 나가게 막고 있네, [20] 여자애가 손을 놓을 때까지. 그때는 [손을 놔버릴 때는] 다시 이전과는 역으로 공기가 안으로 밀고 들어오고 들어온 그만큼 물이 밖으로 빠져나가네. 이처럼, [신체를] 돌아다니는 부드러운 피가 거꾸로 신체 안쪽으로 세차게 흘러 물러가면, 즉시 공기의 흐름은 거세게 몰아쳐 들어오고 [25] 피가 다시 그 곳까지 밀어닥치면, 다시 같은 양만큼 역방향으로 숨을 내쉬네.
(다) 감각의 성립 : 통로와 방출물
113. 플루타르코스
생겨난 모든 것들에는 방출물들aporroai이 있음을 알고
114. 플라톤
소크라테스 : 그러면 자네는 엠페도클레스처럼 있는 것들에는 어떤 방출물들이 있다고 말하는게 아닌가?
메논 : 그렇고 말고요.
소크라테스 : 또 [그것들로,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서] 방출물들이 드나드는 통로[poros들도 말인가?
메논 : 분명 그렇지요.
소크라테스 : 또한 방출물들 중 어떤 것들은 어떤 통로들에 꼭 들어맞지만harmottein, 어떤 것들은 더 작기도 하고 더 크기도 하겠지?
메논 : 그건 그렇지요.
소크라테스 : 게다가 자네는 무언가를 시각이라 부르지?
메논 : 예.
소크라테스 : 그러면 이 점들에 비추어 판다로스가 말했듯이 ‘내가 그대에게 한 말의 뜻을 이해하도록 하게.’ 사실색은 사물들에서 나온 방출물로서 시각에 들어맞고symmetros 지각될 수 있는 것이네.
115. 테오프라스토스
엠페도클레스는 모든 감각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감각들] 각각의 통로에 [방출물들이] 꼭 들어맞기 때문에 감각이 성립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감각은 다른 감각에 속하는 것을 서로 식별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감각되는 것과 대응해 있는 통로들은 그것이 만나는 감각물에 비해 더 넓기도 하고 더 좁기도 해서, 어떤 것들은 접촉하지 못하고 통과하고, 어떤 것들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116. 옥쉬란쿠스의 파피루스
[거울의 경우] 엠페도클레스는 사물이 거울에 비칠 때 사물 각각에서 방출물들이 나오며, 그것들은 상eikon 같은 것들로서 눈에 꼭 들어맞는다enchamozesthai고 말한다.
117. 플루타르코스
이처럼 단 것이 단 것을 붙잡았고, 쓴 것이 쓴것에 달려갔으며, 신 것이 신 것에 다가갔고, 매운 것이 매운 것에 올라탔네.
118. 테오프라스토스
[물은] 포도주와 더 친하지만enarthmion, 올리브 기름과는 친하려 하지 않네.
119. 아리스토텔레스
엠페도클레스는 [노새가 붙임하는 이유가] 둘[암발과 숫나귀]의 생식기관gone이 말랑말랑한데도 그것에서 나온 씨들의 혼합물이 단단해지는 탓이라고 말한다. 우묵한 것이 단단한 것과 서로 꼭 들어맞으면, 그런 일에 의해 그와 같은 말랑말랑한 것들로부터 단단한 것이 나온다고 그는 말한다. 마치 주석과 섞인 청동처럼
120. 플루타르코스
떡갈나무에서 나온 푸른빛이 아마포와 섞인다네.
121. 테오프라스토스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은 호흡과 후각을 나뉘 갖게 되었네.
(라) 시각 형성
122. 심플리키오스
부드럽게 빛나는 불꽃이 약간의 흙과 우연히 만났네tyche
123. 심플리키오스
그것들[불과 흙]로 여신 아프로디테는 지치지 않는 눈들을 형성했네.
124. 심플리키오스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고정 못으로 [눈들을] 짜 맞추었네askesasa
125. 아리스토텔레스
양쪽[눈]에서 하나의 시각이 생긴다네.
126. 심플리키오스
퀴프리스의 손안에서 그것들[눈들]이 처음으로 결합했을 때.
127. 아리스토텔레스
마치, 누군가가 폭풍이 부는 밤인데도 밖으로 나가려고 생각한다면, 등을 준비해서 타오르는 불을 붙이고, 온갖 바람을 막아주는 아마 천amotgos으로 등을 감싸는데, 그것은 쉴 새 없이 부는 바람들의 숨은 흩어놓고, [5] 더 길게 내뻗는 빛은 밖으로 너머로 발할 때처럼, 이처럼 그때의 최초의 불은 얇은 피막과 미세한 천 속에 싸인 채 둥근 눈동자 안에 숨어 있다네lichazeto. 그것들은 이리저리 흘러다니는 깊은 물은 막고, [10] 더 길게 뻗치는 불은 밖으로 내보내네.
128. 플루타르코스
강 밑바닥의 검은색은 그림자에서 생기며, 같은 것이 움푹 파인 동굴들에서도 관찰되네.
⓼ 인식과 사고
129. 심플리키오스
거기에서는 튀케tyche,우연의 뜻으로 해서 만물은 생각하게 되었나니pephroneken엠페도클레스의 만물유심 사상
130. 심플리키오스
또한 가장 희박한 것들이 떨어져 우연히 서로 만나는 한불과 공기
131. 포르퓌리오스
[심장은] 자기 안으로 드나드는 피의 바다에서 자양분을 얻는데, 특히 심장kardia에는 인간들에 의해 사고noema라 불리는 것이 있네. 인간에게서 심장 주위에 피는 생각이기 때문이네.
132. 아리스토텔레스
곁에 같이 있는 것과 관련해서 인간들에게 지혜metis가 자라나거늘
133. 테오프라스토스
모든 것은 이것들[네 뿌리들]로 짜 맞추어져harmosthenta 결합되며, 이것들에 의해서 생각하고phroneous 즐거워하여 괴로워하기 때문이네
134. 아리스토텔레스
그들의 본성이 변하여 달라지는 그만큼, 그들에게는 늘 다른 생각을 하는 일도 일어나거늘
135. 테오프라스토스
그는 생각과 무지에 대해서도 똑같이 이야기한다. 생각은 감각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여겨서, 생각함은 닮은 것들에서, 무지함은 닮지 않은 것들에서 성립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가 어떻게 각각에 의해 각각을 아는지를 열거하고, 마지막으로 왜냐하면 모든 것은 이것들로 짜 맞추어져 모양 지어지며, 이것들에 의해서 생각하고 즐거워하며 괴로워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특히 피에 의해서 가장 잘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른 신체] 부분보다 특히 피에서 원소들이 가장 잘 섞이기 때문이다.
136. 아리스토텔레스
왜냐하면 우리는 흙으로써 흙을 보며apopamen, 물로써 물을, 에테르로써 신적인 에테르를, 불로서 파괴적인 불을, 또한 사랑으로써 사랑을, 참담한 불화로써 불화를 보기 때문이네.
137. 히폴뤼토스
만일 자네가 이것들을 자네의 견고한 가슴 가운데에 새겨 넣고, 선의를 갖고서 순수하게 마음을 다하여 살핀다면, 정녕 이 모든 것은 한 평생 그대 곁에 있게 될 터이고, 이것들에서 다른 많은 것들도 얻게 될 터이네. 바로 이것들이[5] 각각의 것을 성장시켜 그것들의 본성에 맞는 성격을 갖게 할 것이기 때문이네. 허나 만일 그대가 다른 것들, 이를테면 사람들 가운데 있는, 생각을 무디게 하는 숱한 하찮은 것들을 열망한다면, 정녕 이것들은 그들 자신의 친한 종족에게 가기를 바라게 되면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곧장 그대를 떠나버릴 것이네. 실로 모든 것은 생각phronesis을 갖고 사고의 몫을 가진다는 것을 알아두게.
3) 종시(終詩)
138.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자네는 질병과 노령을 막을 수 있는 모든 치우책pharmaka을 알게 될 것이네. 자네만을 위해서 나는 이 모든 일을 이루어낼 터이니, 자네는 대지에 휘몰아치며 돌풍으로 들판을 휩쓸어버리는 모진 바람의 기운을 잠재울 것이네. [5] 게다가 이번에는, 자네가 원한다면 그 보상으로 미풍을 불러올 수도 있을 것이네. 아둑한 장대비를 변화시켜 인간을 위해 적절한 때에 가뭄이 들게 하고, 게다가 가뭄을 변화시켜,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수목을 기르는 물줄기를 만들수 있을 것이네. 그리고 자네는 하데스로부터 죽은 자의 기운menos을 불러낼 수 있을 것이네.
(2) 정화의례들
- 서시(序詩) : 아크라가스 시민들에게
139.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오 친구들이여, 도시의 가장 높은 곳, 황금색 아크라가스xanthos akragas강이 내려다보이는 큰 시내에 사는 그대들이여, 오직 선한 일들에 마음을 쏟고, 이방인들을 환영하는 항구이자,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들이여, 안녕하신가! 나는 그대들에게 불멸하는 신이요, 더 이상 죽을 운명의 인간이 [5] 아니로다. 마치 나에게 걸맞다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나는 머리에 장식 끈과 화려한 화관을 두른 채 만인에게 존경을 받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네. 내가 그들의 풍요로운 시내 가운데로 가면 남자들과 여자들에게서 나는 신처럼 추앙받는다네. 숱한 사람들이 나를 뒤따르며, 어디에 이득을 구할 지름길이 있는지 물어오네. [10] 어떤 이들은 예언을 구하고, 어떤 이들은 오랫동안 심한 고초를 겪은지라, 온갖 질병을 치유할 확실한 말을 듣기를 청하네.
140. 히폴뤼토스
하루살이 같은 목숨을 지닌 누군가를 위해, 불멸의 무사여, 우리의 마음씀이<그대> 마음에 전해지는 것이 <즐거우시다면>, 이제 다시, 기도드리는 저에게 오소서, 칼리오페이아kaliopheia여, 복된 신들에 관하여 훌륭한 말agthos logos을 보여 드리는 저를 위해
141.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허나, 내가 거듭 사멸하는 가사적인 인간들보다 더 뛰어난데도, 왜 내가 이것을 마치 무슨 대단한 일이라도 되는 양 역설하는 것을까?
14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오 친구들이여, 내가 하게 될 이야기에는 진리가 담겨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노라. 허나 인간에게 진리는 대단히 힘들게 생기며, 확신이 마음에 밀어닥쳐와도pistios home 인간은 달가워하지 않는다.
2) 사랑의 황금시대
143. 포르퓌리오스
저들에게는 신으로서 아레스ares도 퀴도이모스kydoimos도, 왕 제우스zeus basileus도 크로노스kronos도 포세이돈poseidon도 없었지만, 여왕 퀴프리스kypris basileia는 있었으니, 그들은 상들과 동물 그림과 [5]향을 내는 향유로써, 또 순수한 몰약과 향긋한 유향의 제물로써, 또 황금색xenth 꿀로 만든 헌주를 땅에 뿌림으로써 그녀의 기분을 맞추었네. 제단은 황소들의 순수한 피로 적셔지지 않았고, 생명을 빼앗고 건장한 사지(四肢)를 먹는 이런 짓은, [10] [그때] 인간들 사이에서 가장 큰 오욕mysos이었네.
144. 외곽주석
모든 것이 인간들에게 유순하고 온화하였네, 짐승들도 새들도, 그리고 우정의 불꽃이 타올랐네.
3) 필연의 신탁
145. 휘폴뤼토스
아낭케-필연의 신탁이 있도다. 그것은 신들이 제장한 법령으로서 오래되고 영원한 것이며, 강한 맹세들에 의해 튼튼히 봉인되어 있네.
146. 플루타르코스
[카리스charis는] 견뎌내기 힘든 아낭케를 몹시 싫어하나니.
147. 아리스토텔레스
그러나 만물의 법칙은 널리 통치하는 에테르와 광대무변한 태양빛을 통해 두루 뻗쳐 있노라
4) 피 흘림의 죄와 환생
148. 포르퓌리오스
슬프다, 입술cheilos로 살코기를 먹는 끔찍한 일을 내가 꾀하기 전에, 왜 일찍이 비정한 [죽음의] 날이 나를 파멸시키지 않았던다.
149.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너희들은 소리도 불길한 살육을 멈추지 않을 텐가? 정신의 부주의로 말미암아 너희들 서로서로를 먹어치우고 있는데도 이를 보지 못한단 말인가?
150.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아버지는 모습을 바꾼 자신의 아들을 집어 올려서, 몹시 어리석게도 기도를 올리며 죽이려 하네. 제물을 바치는 자들은 애원하는 그를 끌고 오네. 이제 아버지는 [자식이] 절규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서 그를 죽여 앞마당에 사악한 잔치 상을 마련한다네. [5]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아들과 자식들이 아비와 어미를 끌고 와서는 생명을 빼앗고 자기 부모의 살들을 한 점 한 점 먹어치우네
151. 아리스토텔레스
청동xalko으로 목숨psyche을 빼내버리고
50 추락한 영들과 지상의 삶
152. 히폴뤼토스
아낭케ananke 필연의 신탁이 있도다. 그것은 신들이 제정한 법령으로서 오래되고 영원한 것이며, 강한 맹세들이 튼튼히 봉인되어 있네. 신탁이 이르기를, 누군가가 허물들이나 살생(에 의해 흘린 피)로 자신의 사지를 더럽히고, <또 불화에 의해> 잘못을 저질러 자신의 맹세를 거짓으로 만든다면, [5] 그가 영생을 몫으로 받은 영들daimones에 속해 있긴 하지만, 지극히 복된 자들로부터 쫓겨나 3만년 동안 헤매야 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사적인 것들의 온갖 모습들로 [번갈아] 태아나 생의 힘겨운 길들을 계속 바꾸어가면서, 왜냐하면 에테르의 기운menos은 그들을 바다에까지 내몰고, [10] 바다는 대지 표면으로 뱉어내고, 또 대지는 빛나는 태양광선 속으로, 또 태양은 에테르의 소용돌이 속으로 그들을 던지거늘,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로부터 그들을 받아들이기는 하나, 모두가 몹시 싫어하기 때문이네, 헌데 나도 지금 이들 가운데 있다네, 신들로부터 추방된 자이자 떠돌이로서, 미쳐 날뛰는 불화에 의지한 탓으로.
153. 스토바이오스
살이라는 낯선allognoti 옷을 입히는 자.
154.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나는 비탄에 빠져 울부짖었다네, 낯선 장소를 보고서,
155.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어떠한 종류의 명예로부터, 그리고 얼마나 큰 행복으로부터
156. 포르퓌리오스
우리는 여기, 지붕 덮인 동굴antron로 내려왔다네.
157. 히에로클레스
즐거움이 없는 곳. 그 곳에서는 포노스phonos-살육와 코토스kotos-원한, 그리고 다른 케로스keros-죽음의 종족들이 암흑 속에서 아테ate의 풀밭을 헤매고 다니노라
158. 플루타르코스
거기에는 크토나에[대지]에 멀리까지 내다보는 헬리오페[태양], 피로 물든 데리스[투쟁]와 장중한 하르모니아[조화], 칼리스토[아름다움]와 아이스크레[추함], 그리고 토오사[신속함]와 데나이에[지체함], 사랑스러운 네메르테스[오류불가능함]와 눈먼아사페이야[불명확함]가 있었네.
159. 코르누토스
퓌소[탄생]와 프티메네[죽음], 네우나이에[잠]와 에게르시스[깨어남], 키노[운동]와 아스템페스[정지], 많은 화관을 쓴 메기스토[위대함], 포뤼에[비참함], 소페[침묵함]와 옴파이에[말함]
160.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오 가련한 이여, 비참한 가사적인 족속이여, 지독히도 불운한 자여, 너희는 이런 투쟁들과 탄식 속에서 태어났구나.
161. 헬르쿨라품의 파피루스
가죽 방패를 가진 제우스의 지붕 덮인 집도 그를 받아주지 않고, 절규로 가득 찬 하데스의 집[의 지붕]도 절대로 그를 받아주지 않네.
16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그러므로 너희가 무서운 악으로 말미암아 얼이 빠져 있는 한, 너희는 절대로 비참한 고통에서 마음thymod을 구해내지 못할 것이다.
6) 윤회
163.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나는 이미 한때 소년이었고 소녀였으며, 덤불이고 새였고, 바다에서 뛰어오르는 말 못하는 물고기였으니,
164. 아일리아노스
그들은 짐승들 가운데에서는 언덕에 은신하고 땅에서 자는 사자로 태어나고, 잎사귀 아름다운 나무들 가운데서는 월계수로 태어나노라.
165.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최후로 그들은 예언자들이 되고 찬가를 만드는 자들이 되고 의사들이 되며, 지상의 인간들 중에서 우두머리가 되며, 거기서부터 최고의 명예를 지닌 신들로 태어나노라.
166.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그들은 다른 불사자들과 화덕을 같이 쓰고, 밥상을 같이 하며 인간이 겪는 고통의 몫을 받지 않고, 사멸하지 않는다네.
167. 포르퓌리오스
그런데 그들 중에는 예사롭지 않은 일을 아는 어떤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생각들로 가장 부유한 자이며, 특히 온갖 지혜로운 일에 정통한 자이네. 왜냐하면 그가 온 생각들을 다해 추구할 때마다, 모든 있는 것들 하나하나를 쉽게 간파했기 때문이네. 인간들의 열 세대, 심지어 스무 세대에 이르기까지.
7) 구원의 길 : 정화
168. 스미르나의 테온
다섯 개의 샘에서 마멸되지 않는 청동으로 펴내고서
169. 플루타르코스
악을 멀리 하라
170. 플루타르코스
월계수 앞에서 아예 떨어져 있어라.
171. 겔리우스
가련한, 아주 가련한 자들이여, 콩에 손대지 마라.
8) 신과 신성한 정신
172.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행복하다, 신적인 생각들로 부유한 자는, 가련하다, 신들에 관한 어두운 의견doxa에 관심을 쏟는 자는,
173. 알렉산들리아의 클레멘스
[신적인 것은] 우리의 눈으로 다가가거나 손으로 잡을 수 없노라. 바로 이런 방식을 인간들을 설득하기 위한 최대의 길이 마음에까지 파고들긴 하지만.
174. 암모니오스
[신은] 사지에 인간의 머리를 갖추고 있지 않고 등에서 두 개의 팔이 나오지도 않고 발이나, 민첩한 무릎이나, 털이 많은 기관도 없으며, 전 우주를 재빠른 마음으로 돌진하는, [5] 신성하고 이름붙일 수 없는 정신phren으로서만 있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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