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7 데미안 필사본2 헤르만헤세 베아트리체 방학이 끝난 후 나는 친구를 다시 만나지 못한 채 성 **시로 출발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나를 따라와서 온갖 일들을 세심하게 배려해 주었으며, 김나지움의 선생님이 운영하는 소년 기숙사로 내 거처를 정해 주셨다. 하지만 부모님이 나를 어떤 곳에, 어떤 아이들 사이로 넣은 것인지 알았다면 기절할 만큼 놀라셨을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착한 아들이 되고 선량한 시민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나의 본성대로 다른 길로 뻗어 나갈 것인지 하는 문제였다. 나는 아버지의 세계와 정신적인 영향력 아래 행복한 생활을 하고자 했던 노력을 오래 지속했다. 이러한 노력은 성공할 것 같았다. 하지만 결국에는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다. 견진성사를 받은 후, 방학 동안 처음으로 느꼈던 이상한.. 2024. 1. 26. 데미안(필사본)1 헤르만헤세 난 진정, 내 안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그것을 살아 보려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 내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아주 오래전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되도록이면 아주 오래전 내 유년 시절의 처음까지. 아닌, 더 아득한 나의 근원까지 되돌아 가야 한다. 작가들은 소설을 쓸 때 마치 자신이 하느님이라도 된 것마냥 누군가의 인생을 휜히 내려다보는 것처럼 아는 체를 한다. 그러고는 하나님이 직접 이야기하듯 어느 대목에서나 감춰진 것 하나 없이 핵심을 보여 줄 수 있는 양 굴곤 한다. 나는 그럴 수 없다. 작가들 역시 그래서는 안 된다. 어떤 작가든지 자신의 이야기가 중요하겠지만, 내 이야기는 내게 그보다 더 중요하다. 내 자신의 이야기이자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소설가가 가.. 2024. 1. 26. 호모데우스 : 미래의 역사 유발 하라리 인류의 새로운 의제 1) 생물학적 빈곤선 : 기아로 죽는 것보다 비만으로 죽는 사람이 더 많아짐 2) 보이지 않는 함대 : 스페인 함대의 아메리카 점령으로 새로운 전염병이 전파 3) 정글의 법칙이 깨지다 :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데우스으로 인류의 신으로 진화 4) 죽음의 최후 : 영원한 젊을 위한 투쟁 5) 행복한 권리 : 생화학적 기제로 몸과 마음을 재설계 6) 지구라는 행성의 신들 :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인조인간), 비유기체 합성 7) 누가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을 까? 8) 지식의 역설 : 21세기 인류가 불명, 행복, 신성을 추구 9) 잔디의 간략한 역사 : 부의 역사 10) 1막에 등장한 총 : 인본주의 - 우리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이 본래 두렵기 때문이다. 하.. 2024. 1. 26.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역사연대표 135억 년 전 물질과 에너지 등장, 물리학 시작 원자와 분자 등장. 화학 시작 45억 년 전 지구 행성 형성 38억 년 전. 생명체 등장. 생물학 시작 6백만 년 전 인간과 침팬지의 마지막 공통 조상 25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호모 속, 최초의 석기 사용 2백만 년 전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퍼짐. 다양한 인간 종의 진화 50만 년 전. 유럽과 중동에서 네안데르탈인 진화 30만 년 전. 불을 일상적으로 사용 20만 년 전. 동아프리카에서 호모 사피엔스 진화 7만 년 전. 인지혁명. 창작하는 언어의 등장. 역사의 시작 사피엔스 아프리카에서 퍼져 나감 45,000년 전 사피엔스 호주에 정착. 호주 대형동물 멸종 3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 멸종 16,000년 전 사피엔스 아메리카 대륙 정착.. 2024. 1. 25.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