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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견디는 기쁨. 헤르만 헤세/유혜자 저녁이 따스하게 감 주지 않는 힘겹고, 뜨겁기만 한 낮은 없다. 무자비하고 사납고 소란스러웠던 날도 어머니 같은 밤이 감싸 안아 주리라. -본문 중- 1부 영혼이 건네는 목소리 작은 기쁨 만약 그가 지금 우리가 사는 것처럼 살아야 했다면 그는 얼마나 긴 한숨을 내쉬며 괴로워했을까! 절제. 자신이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산다는 조급함에 쫓기지 않는 사람이 있다. 엄청나게 많은 그림들을 둘러보는 일에 익숙한 어떤 사람이, 바쁜 일상 중에서도 한 시간 정도 시간을 쪼개어 몇 점의 대작만 들여다보며 하루를 보낸다면 그는 그것으로 오히려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절제된 행동 습관은 ‘사소한 기쁨’을 내면에서 맛볼 수 있게 해 주어 쾌락을 만끽하도록 만들어 주는 능력이다. 한 그루의 나무와 한 뼘의 하늘은.. 2024. 2. 27.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김희정 1장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소개 어머니와 같이 방문한 박물관의 추억 아픈 형에 대한 기억 2장 완벽한 고요가 건네는 위로 완벽한 고독으로 충만한 하루를 시작하며 짐을 벗듯 가벼운 마음이 된다. 남자의 초장 티치아노 : 과거와 미래의 생명력이 넘치는 현재에 휩싸인 듯이 젊은이는 가차 없는 시간의 화살을 피할 수 있기라도 하는 듯하다. 같은 그림을 반복해서 보듯 우리는 그 현실을 다시 직면해야 한다. 3장 위대한 그림은 거대한 바위처럼 보일 때가 있다. 영화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다 끝내지 않은 비디오를 누군가가 들러버린 느낌이야. 죽음의 길목에서 형 톰이 건낸 말. 말로 편현하기에는 너무 냉혹하고 직접적이며, 가슴을 저미는 바위 같은 현실말이다. 형을 떠나.. 2024. 2. 26.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캐런 케이시/장수연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PART 1. 타인의 종잡을 수없는 감정에 흔들렸다면 나를 잃을지도 몰라. 나의 삶에 집중하라. 타인은 내 책임이 아니다. 타인을 놓아주어라. 타인이 어떤 인생을 선택하든 놓아두세요. 자신의 인생만 신경쓰세요. 타인과 거리를 두자. 관계는 균형을 이룰 수 있다. 타인을 인질로 잡지마라. PART 2.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문제의 답은 정작 문제 안에 있다. 마음을 바꾸면 인생의 모든 경험도 바뀐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평범한 상황을 큰 일로 만들지 마라. 인식이 바뀌면 삶이 변한다. 과민반응 하지마라. 변화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나와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아무것도 하지마라. 화를 내서 도움이 되는 상황은 없다. 혼란에서 빠져나와라. 빠져오는 연습.. 2024. 2. 26.
채식주의자. 한강 채식주의를 시작하는 김영혜의 남편으로 보는 시각에서 쓰여진 소설 처음에는 자신의 생활에 간섭없이 꾸준히 지켜봐는 아내를 좋아했으나, 채식주의자로 바뀌면서 자신이 보아왔든 아내가 아니라 실망하고 점차 멀어지는 지게 된다. 내가 믿는 것 내 가슴뿐이야. 난 내 젖가슴이 좋아. 젖가슴으론 아무것도 죽일 수 없으니까. 손도, 발도, 이빨과 세치 혀도, 시선마저도, 무엇이든 죽이고 해칠 수 있는 무기잖아. 하지만 가슴은 아니야. 이 둥근 가슴이 있는 한 난 괜찮아. 아직 괜찮은 거야. 그런데 왜 자꾸만 가슴이 여위는 거지. 이젠 더 이상 둥글지도 않아. 왜지. 왜 나는 이렇게 말라가는 거지. 무엇을 찌르려고 이렇게 날카로워지는 거지. P43 한번만, 단 한번만 크게 소리치고 싶어. 캄캄한 창밖으로 달려 나가고 싶..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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